친애하는 학생 여러분

작성자 : 윤병훈 | 조회수 : 5,086 | 작성일 : 2009년 8월 5일

+ 찬미예수님

엊그제 시작한 방학도 정오를 지나 오후 1시를 살고 있습니다.
얼마 안있어 저녁을 맞을 것 같고 곧 학교는 개학을 해서 왁자지껄 만날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여러분이 방학을 맞으면서 결심한 각오들은 잘 이루고 있는지 궁굼합니다.
자발성과 성실함으로 건강한 생명을 이루어가길 바랍니다.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물음을 이제 분명히 할 때라고 여겨집니다.
대안학교는 공교육의 대안입니다.
학업성취도 75%를 달성하지 않으면 좋은학교 양업이라 말 할 수 없습니다.
졸업 후 어떤 처지에서든 여러분이 일반학생들의 우위에 점하지 않는다면
대안학교라 할 수가 없습니다.
학업성취도의 향상은 자발성이란 에너지를 가지고 성실하게 살아갈 때만이 가능합니다.
학업성취도 하면 듣는 순간부터 여러분에게 부담을 주어 벌써 식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의미는 여러분의 소질과 적성면일 수도 있고, 생활면에서 자기조율과 적극적 사고와 긍정적 행동도 여기에 해당됩니다.목표상실의 무기력과 의지부족의 열등감에서의 해방도 여기에 해당됩니다.
학업성취도의 향상은 곧 남 앞에 당당히 서 있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건강한 삶을 살고 행복하게 미소짓는 여러분을 기다리며 기도하겠습니다.

                              입추를 몇일 앞둔 09년08월06일에 골바람 시원하게 불어오는 양업교정에서
                                                          양업고 교장 윤병훈 베드로 신부가 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