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작성자 : 김유니 | 조회수 : 4,513 | 작성일 : 2008년 5월 14일

안녕하세요
신부님 수녀님 선생님들
양업고등학교는 체육대회를 잘 마치고
중간고사도 치르고 이제 곧 현장학습을 가겠죠?
녹음이 짙어진 양업고등학교를 생각하니
제 마음이 싱그러워 지는 것 같아요

어느 새 저는 이곳에 온지 한달 반 정도가 지났어요
벌써 스승의 날이 다가온 것을 보면
시간은 정말 빠른 것 같아요
스승의 날이 다가오니
양업고등학교에서는 행복했던 나날들이
새록새록 떠올라요

제가 3년동안 양업고등학교에서 생활하면서
선생님들과 신부님, 수녀님들께 받았던
사랑과 관심은 절대 잊지 못할 거예요
길고도 짧았던 3년의 고등학교 생활은 정말
행복했고 즐거웠다고 기억이 되요

제가 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고
이끌어 주셨던 신부님, 수녀님, 선생님들 정말 감사드려요
제가 한국에 있었으면
스승의 날에 양업고등학교로 제일먼저 발벗고 뛰어갔을텐데
찾아뵙지 못하고 이렇게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는 것으로
대신하니 정말 죄송한 마음 뿐이에요

아마 5년후 스승의 날때에는 찾아뵐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 5년후 스승의 날에는
받은 사랑 그 이상으로 더욱 큰 사람이 되어서
자랑스러운 제자가 되어서 찾아뵐께요

신부님, 수녀님, 선생님들 언제나 건강하시고
스승의 은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