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관계 6회기(2019.5.25)
작성자 : 양시옥 | 조회수 : 3,262 | 작성일 : 2019년 5월 24일
+ 사랑으로 마음을 드높이자~~
그저께 책 한권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서로 사랑하면 언제라도 봄‘이라는 이해인 수녀님의 시집이었는데 이 시집의 발문에 있는 김용택 시인이 이해인 수녀님에게 쓴 시 한편으로 노년기를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새에게 <김용택의 새들에게 쓰는 편지>에서
몸과 마음의
무게를 덜어내고 싶을 때마다
오래도록
너를 그리워한다.
살아서도
죽어서도
가벼워야 자유롭고
힘이 있음을 알고 있는 새야
먼 데서도 가끔은
나를 눈여겨보는 새야
나에게 너의 비밀을
한 가지만 알려주겠니?
모든 이를 뜨겁게 사랑하면서도
끈끈하게 매이지 않는 서늘한 슬기를
멀고 낯선 곳이라도 겁내지 않고
떠날 수 있는 담백한 용기를 가르쳐주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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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복음에서는 서로 사랑하라는 하느님의 말씀이 계속되고 있는 즈음에 어머님의 사랑을 새겨보는 성모성월의 시간입니다. 성모님의 사랑과 은혜가 온 가정에 가득하시기를 기도하면서 지리산 산행으로 아이들이 고단함에도 불구하고 6회기 가족관계 가족 버킷리스트 만들기를 적극 추천합니다. 행복한 5월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