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관계 2-1회기
작성자 : 정수연 | 조회수 : 2,035 | 작성일 : 2020년 8월 21일
가끔씩 이유 없이 낯선 감정이 들 때가 있습니다. 특별한 사건이 있는 것이 아닌데도, 우울할 때도 마냥 기분이 좋을 때가 있습니다. 이상하게도 좋지 않은 감정이 들 때면, 유독 그 감정에 집중하면서 “왜?”라는 물음으로 이유를 찾곤 하지요. 그러다 보면, 분명 원인이 있게 마련인데, 우리는 부정적인 감정들은 빨리 떨쳐버리려고 하지요.
영화 <인사이드 아웃>을 보셨는지요? ‘슬픔이’가 꼭 없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슬픔이를 통해서 오히려 마음의 평안을 찾기도 하죠. 우리네 마음 속에 있는 감정들은 하나하나 소중하다는 것! 내가 지금 느끼고 있는 이 감정이 어떤 감정인지를 구분해 내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이번 가족관계물은, 이번 주 내내, 또는 오늘 하루 동안 내 안에서 가장 많이 움직이는 감정이 무엇인지 찾으면 어떨까요? 그리고 그러한 감정들을 가족들과 함께 나누면서 ‘나’를, 그리고 ‘가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