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

작성자 : 윤병훈 | 조회수 : 3,400 | 작성일 : 2006년 11월 1일

<P>친애하는 학생여러분!</P>
<P>사랑합니다. 적년 이맘 때쯤입니다. 애환이 담긴 흡연터를 철거하고 학교를 금연구역으로 선포했었습니다. 이 작업은 우리 모두가 선택한 대단한 결단으로 이루어진 것이엇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흡연터를 없앴지만 학교 밖에&nbsp; 체인점을 여러 곳 차리고는 흡연구역을&nbsp; 더욱 확장했습니다. 흡연 인구는 줄어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욱 늘어나게 된 결과를 낳았고 급기야 우리의 가슴을 쓸어 내리는&nbsp;산불도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흡연자들을 위한&nbsp;엄숙한 경고이며 좋은학교 양업을 이루라는 의미로 겸허히 받아들이며&nbsp;보다 더 새롭게 발전해야 된다는&nbsp;결단을 내리게 되었습니다.&nbsp;</P>
<P>친애하는 학생여러분! 지금까지 금연 마라톤, 금연학교를 통해 여러분이 보여 준&nbsp; 금연노력을 지켜 보면서 교장으로서 칭찬과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nbsp;그동안 여러분이 보여준&nbsp;결단은 대단했습니다. 이제 양업 가족 모두는 담배를 선택하지 않습니다. 11월3일 학생독립기념일을 맞이하며 &nbsp;또 다른 발전의 선택을 여러분들 스스로가&nbsp;분명하게 해주길 바랍니다.&nbsp;부탁드립니다. 금연학교가 끝난 이 후 학생들이 흡연에 관계된 물품을 소지하거나 흡연이 발견되면 여러분의 발전을 위해 부득이 귀가조치하여 학부모님의 협력을 받아 금연학교로 보내겠습니다. 이 조치는 결코 강요나 통제의 성질이 아니라 원칙에 대한 정당한 요구로 받아드려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을 위해서 학교가 선택한 결정입니다. 바른 의미로 받아드려주길 바랍니다. 잘 인내하며 건강한 양업인이 되길 바라며 여러분을 위해 돕겠습니다. &nbsp;좋은 계절이 되길 바랍니다.&nbsp;&nbsp;&nbsp;&nbsp;&nbs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