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관계2-8회기(2019.11.9)
작성자 : 양시옥 | 조회수 : 2,861 | 작성일 : 2019년 11월 8일
+ 사랑으로 마음을 드높이자~~~
꼬리를 보이는 가을이 아침, 저녁 옷깃을 여미게 하는 계절입니다.
가족관계라는 시간을 선물로 주신 주님께서는 그동안의 시간들을 돌아보는 은총도 함께 주셨습니다.
2학기에는 대부분 환경과 연대하여 가족들의 삶을 정리해 보았던 것 같습니다.
교황님의 말씀과 우리의 행동실천으로 엮은 환경연대가 어제,오늘 그리고 내일의 이야기로 가정안에 사랑으로 녹아내려 지구를 살리고 사람을 살리는 빛으로 살아나길 기도하면서 8회기 가족관계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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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그를 뽑고, 한 박자 천천히
한 달에 하루는
숨가쁜 삶의 플러그를 뽑고
어둠의 물결을 지피려 합니다.
촛불이 켜지면
우리의 숨은 느려지고, 생각이 충만해지며,
에너지, 평화, 그리고 지구 반대편의 이웃을 떠올리게 됩니다.
촛불 아래서,
아이들은 나즈막히 책을 읽고,
연인들은 음악을 들으며
벗들에게 연필로 편지를 쓰고
이웃을 모아 소박한 만찬에, 풍요로운 대화를 나눕니다.
그저, 조용히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도 좋겠지요.
어머니 몸 속에서 느꼈던
고요와 느림을 닮을 수 있도록
한 달에 한 번,
느림의 촛불을 밝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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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켜기운동은
- 여성환경연대가 제안하는 첫 번째 대안문화 캠페인입니다.
- 문명의 플러그를 뽑고 잠시나마 기계화된 세계와의 연결고리를 끊음으로써,
시간과 행동의 주인이 되는 운동입니다.
- 이제 우리는 자연의 속도와 조화를 이룬 "느림"을 실천하여, 더불어 사는 삶의
작은 싹을 틔우게 됩니다.
시간과 행동의 주인이 되는 "촛불켜기운동"
-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저녁 8시부터 2시간 동안 촛불을 켭니다.
- 일년 중 낮이 가장 긴 '하지'(6월 22일) 저녁에 전 세계인과 함께 촛불을 켭니다.
- 일년 중 가장 빛이 적은 '동지'(12월 22일) 저녁에 촛불을 들고 함께 모입니다.
* 자세한 내용은 http://club.ecofem.or.kr/candle (여성환경연대)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