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학습 잘 다녀 와요

작성자 : 윤병훈 | 조회수 : 3,736 | 작성일 : 2007년 5월 15일

<P>친애하는 학생여러분 !</P>
<P>&nbsp;꿈에도 그리던 현장학습시간이 드디어 다가 왔습니다. 선생님과 조별 학생들이 함께하는 현장학습이 많이 기대가 됩니다.&nbsp;현장학습이 교육과정에 있는 것은 교실에서 교과서를 통하여 &nbsp;지식을 습득하는 것 외에&nbsp; 여유를 가지고 많은 생각을 떠 올리며 현장을 생생하게 보고 만지고 느끼면서&nbsp;풍부한 지식들을 얻기 위함이고 여러분 각자의 생명을 더욱 풍요롭게 하려는 것입니다. </P>
<P>&nbsp;"백번 듣는 것보다 한번 보는 것"이&nbsp;더 이롭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교육은 여전히 한정된 교실에서의 교육이기에 현장감이 부족하고 응용력이 떨어져 미래의 창의성이 걱정됩니다. 창의성은 오히려 현장을 보고 듣고 맛보고 만저봄으로써 내 밑바닥에서 움터나오는 값진 생명력을&nbsp; 의미합니다. 그래서 미래를 설정합니다.&nbsp; . </P>
<P>&nbsp;안동에 가면 식사 때마다 반찬으로 오르는 '간저리 고등어'가 있습니다. 교실 수업만 받다가 대학에 진학한 학생이 안동에 들러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nbsp; 교수님에게 질문을 했습니다.&nbsp; "교수님! 안동댐과 임하댐에서 고등어가 많이 잡히는 가&nbsp;봅니다. 안동에는&nbsp;식당마다 &nbsp;간고등어 천지입니다. "&nbsp;이 말을 듣고는 교수님은 참 어이가 없었을 것입니다.</P>
<P>&nbsp;&nbsp;아하 이게 바로 교실 수업의 맹점이구나 하는 걱정이 생겼습니다.&nbsp;&nbsp;교실에서 교과서를 넘기며 하루종일 지식만 잡아 먹어 점수 한점 올리려&nbsp;시름하다가 얻어낸 한 결과입니다.&nbsp;이런 지식들이&nbsp; 현장과 부딪히면 연결이 전혀&nbsp;되지 않는다는&nbsp;사실을 알게 된 것이지요.&nbsp;바로 이것이 오늘 공교육의&nbsp;현실입니다. &nbsp;고등어가 민물고기인지, 바다고기인지 구분도 못하는 학생들을 만들고는 이 다음에 성장해서 그들이 사회를 움직일 때&nbsp; 과연 국제경쟁력을 갖게되려지는&nbsp; 의문입니다.</P>
<P>나는 양업의 학생들이 부럽습니다.&nbsp;생생한 삶의 현장을 여유를 갖고 추적하며 많은 생각을 떠올리며 탐구하려는 여러분의 의지가 부럽습니다. 메모지를 두둑히 준비하고 많은 것 얻어 돌아오세요, 시간과 경비를 투자한 그 이상으로 뻥튀기하고 돌아오세요. 특히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선생님 지도에 잘 따르면서 행복하고 건강한 현장학습을 했으면합니다.&nbsp;선생님들, 학생들 &nbsp;잘 갔다 오세요. 양업 화이팅 &nbsp;&nbsp;&nbsp;&nbsp;&nbsp;&nbs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