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부회장 후보, 곽명진편

작성자 : 신안나 | 조회수 : 4,783 | 작성일 : 2009년 10월 20일

곽명진

안녕하세요, 이번 양업고등학교 2학년 부회장선거에 출마한 기호 2번 곽명진입니다.

제가 부회장이 된다면, 운동장을 잔디구장으로 바꾸고 모든 계단을 에스컬레이터로 바꾸고, 급식을 뷔폐식으로 바꾸고.... 뭐 이런 것들은 힘듭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입장을 대변해 드릴 수는 있습니다. 제가 내세우려 하는 것은 ‘친근함’입니다. 회장이 선생님과 의견을 조율하고 정책의 방향을 제시한다면 부회장은 학생들에게 뛰어들어 그들과 함께 생각하고 그 방향에 걸맞는 여러 의견을 제시하는 입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학생들과 함께 생각하려면, ‘친근함’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3학년 회장이 학생들을 이끌어 간다면 부회장의 역할은 뒤에서 묵묵히 돕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회장 뒤에서, 또한 학생들의 뒤에서 묵묵히 돕는 조력자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학년회의를 주진할 것입니다. 아무리 제가 친근하게 다가서려 하더라도 학년이 다르면 껄끄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학년끼리라면 더욱 더 편안하겠지요. 솔직히 우리 학교를 보면 학년 대표를 뽑아두고 하는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학년 회의를 적극 추진하려 합니다. 학년 회의를 통해 그 학년이 원하는 게, 바라는 게 무엇인지 좀 더 편안하게 말 할 수 있도록 하려합니다. 학년 대표들과 학생회가 의견을 합하여 더욱 더 좋은 학교, 양업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친근한 부회장, 묵묵히 돕는 부회장, 기호 2번 곽명진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