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민수진입니다^.^*

작성자 : 민수진 | 조회수 : 5,129 | 작성일 : 2010년 5월 15일

안녕하세요.
아직은 졸업생이라는 수식어가 어색한 10기 민수진이에요 !!
다들 잘 지내고 계세요?
가끔 궁금해서 학교 홈페이지 들어오는데
글을 남길까 말까 정말 백번쯤은 고민하다가 이제서야  글 올리게되요.

목요일에, 출판사에서 전화 받고 신부님 수상 소식 듣게 됬어요~!
우선 정말정말 축하드려요 ^^*
조선일보에서 저한테 신부님 수상과 관련해서 인터뷰 요청을 해서 흔쾌히 하기로 했어요^.^


대학생활 하다보니까, 정말 양고는 파라다이스 였다는 새삼 느끼고있어요!
학교 다니면서는 불평불만도 많고,
대학생이 되면 모든게 해결 될 것처럼 느껴졌었는데 그렇지도 않은 것같아요.
그래도,
양고에 있을 때 처럼 대학생활도 아~주 잘하고 있어요.

화장도 잘 하고 다니구요, 이젠 당당하게 음주도 즐기구요,
대학생답게 캠퍼스도 누비고, 도서관에서 공부도 하구요,
과제 때문에 밤도 새보면서 바쁘게 지내고 있어요.
얼마 전까지 시험기간이라서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기도 했구요 ~

대학에서 리포트를 쓰는데 정말 학교 생각 많이 났어요~
누구도 어떻게 쓰라고 가르쳐주지 않는데, 상영샘이 자료 보내주셔서 유용하게 잘 썼구요!
경수샘이 생활 과학시간에 리포트 양식에 대해서 가르쳐 주신 덕분에
별 탈 없이 과제 잘 하고 있어요!

암튼...ㅋㅋ
이렇게 바쁘게 지내도 항상 양고 생각하고 그리워 하고 있다는거 아시죠?
신부님 수녀님 선생님 후배들 영양사 이모랑 급식이모들 오아저씨까지
진짜진짜 보고싶어요!!

스승의 날 있는 주 수요일에 꼭 찾아뵙고 싶었는데,
강의가 갑자기 변동이 되서 못갔어요...

양고 홈페이지가 모르는 후배들 얼굴로 채워질 때 마다
조금은 섭섭하기도 하고, 멀어진 것 같기도해서 어색해요. 벌써 제가 학교다닐 때 사진은
저~어 뒤 페이지로 넘어가있더라구요ㅜㅜ 씁쓸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후배들이 학교생활 밝게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아서 보기 좋아요!

조만간 학교 꼭 찾아뵐게요.
반갑게 맞아주세요 ~~


스승의 날...
신부님 수녀님 선생님 정말 정말 감사하구요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