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헤지아 30호 (1)

작성자 : 송지연 | 조회수 : 4,267 | 작성일 : 2013년 7월 24일

 파르헤지아 30호입니다! 저와 혜원이는 이번 파르헤지아 30호를 내고, 개학 후 한 부를 더 발간 한 뒤 31호를 끝으로 파르헤지아에서 물러납니다.

 처음 파르헤지아를 창간하고서부터, 많은 부족함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파르헤지아를 사랑해주신 온라인 독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아마 여러분 중에는 양고 학부모님도 계실 것이고, 학생들도 있을 것이고, 양업에 들어오기를 원하는 많은 친구들과 그 부모님들도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직접적인 소통이 있던 것은 아니었지만 꾸준히 올라가는 파르헤지아의 조회수를 보면서 저도 혜원이도 많이 행복했습니다!

 기숙사 안에서만 살다보니 시사나 정치, 사회 관련 소식을 쉽게 접하지 못하는 양고 학생들을 위해 처음 시작했던 파르헤지아가 벌써 30호까지 왔네요. 물론 맨 처음 기획했던 그 취지나 목적을 완벽하게 이루진 못했더라도, 양고 최초의 교내 시사 주간지라는 이름을 달고 활동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더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자 하여 학교 홈페이지에도 올려보자, 한 것은 정말 잘한 결정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양업고 입학면접 때 몇몇 학생들이 '파르헤지아'에 대해서 얘기했다는 소식을 선생님들께 전해들었을 때는 정말 설레고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저와 혜원이가 졸업한다고 해서 파르헤지아도 양고를 졸업하지는 않습니다 :) 개학 후 부터는 15기의 황동하, 고은비 학생이 파르헤지아를 물려 받아 저희의 뒤를 이어갈 것입니다!

 이때까지 파르헤지아를 챙겨봐주시고 관심가져주셨던 모든 분들께 진심을 담아 감사하다는 말 드리고 싶습니다. 동하와 은비의 새로운 파르헤지아도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