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주년 가족관계 8회기(2018.6.9)

작성자 : 양시옥 | 조회수 : 2,804 | 작성일 : 2018년 6월 8일

​+ 사랑으로 마음을 드높이자

 

6월! 예수성심성월입니다.   지난 주 '감사는 인생의 씨크릿이다' 라는 주제에 이어, 이번 주에는 '감사한 것 세어보기'라는 주제를 올립니다.  어느 날  JTBC 손석희씨와 이해인 수녀님의 대담에서 수녀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며 행복도 새롭게 만들어 가야 한다는데 공감하며, 감사도 습관이 될 때까지 연습이 필요합니다.  마치 우리 양업의 아이들이 좋은 습관을 만들어 가듯이. . .   가족이 함께 하는 좋은 주말되시고 가족 모두 감사한 일들을 찾아 열매로 만들어 가는 행복한 한주간 되시기를 희망합니다.


[이해인 수녀/시인 : 행복에 대해서 말하라고 그러면 제일 힘들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수도생활을 반세기 한 수도자 입장에서 나도 어느 때 제일 행복한가. 그리고 어떤 사람들한테 어떻게 하면 좀 행복할 수 있는가 그 조건을 제시하라고 하면 딱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남들이 나에게 해 주기를 원하고 기대하는 걸 내가 먼저 하면 되는 거. 그런데 자꾸만 그걸 안 하고 남이 나에게 해 주기를 막 이렇게 하는 그 이기심 때문에 불행한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또 하나는 이렇게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처럼 저처럼 암에 걸리거나 예기치 않은 인생의 시련이 왔을 때 그걸 그냥 참기는 아까우니까 어떤 지향을 갖고 그 안 좋은 일, 시련과 고통과 아픔을 역이용해서 축복의 기회로 삼아서 그걸 진주로 만드는 그런 삶의 용기와 지혜를 지니고 내가 직접 노력하면 그 행복이 나한테 가까이 오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행복도 새롭게 만들어가야 된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