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을 하고나니...

작성자 : 희강김 | 조회수 : 3,935 | 작성일 : 2005년 2월 22일

막상 졸업을 하고나니 자유가 된느낌에 좋을 줄만 알았던게
쉬원 섭섭하네요. 학교에서 이런짓 저런짓.. 많이 하고 살았는데
이제 학교라는 방패막이 없으니 좀.. 그러네요. 사회의 앞마당에
서있는 저로선 설레이기도 하지만 무섭습니다. ㅠㅠ 졸업때
미쳐 인사 못드린 선생님들이 많은데 죄송스럽네요. 제가 학교를
찾아가지 않는 이상 영원히 못볼 분들인데. 졸업을 하고나니
미련은 없지만 동생들에게 못해준것과, 이번 1학년 일산 사는
애들 자퇴하는거 못 말린게 참 후회스럽네요. 검정고시란게 쉬운
것도 아닌데...
참. 저 졸업장이랑 졸업앨범. 그리구 책묵음. 이자묵었어요 ㅠ
졸업 당일날 응진이가 챙겨 주었다고 하는데 저한텐 그게 없네요.
혹시 가지고 계신 부모님들. 돌려주세요. ㅠ
3년의 긴시간이 담긴 소중한 물건들인데............ 그럼 이만 쓸람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구. 잘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