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p Sign

작성자 : 박용환 | 조회수 : 4,047 | 작성일 : 2005년 3월 5일

사랑하는 양업의 꿈나무들에게..

일본의 저명한 정신과 의사인 와다 히데키가 쓴
'자투리 시간이 인생을 바꾼다' 재해석, 소개합니다.

하나,
1시간, 2시간같이 시간 단위 개념으로 사고하는 방법을 버려라
10분, 5분도 모이면 큰 시간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마라.
매일같이 10분만 투자해서 할 수 있는 일을 만들어라.
하루로 계산했을 때는 겨우 10분에 지나지 않지만
일주일이면 70분, 한달이면 280시간이라는 엄청난 시간이 모아지는 것이다.
1시간 동안 운동할 생각을 해보라.
생각만 해도 질리지 않는가.
시간 단위 개념을 깨면
의지력 약한 우리도 할 수 있는 일은 얼마든지 많다.

둘,
하이톤의 목소리를 내지 않도록..
스트레스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격앙시킨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목청을 높여 싸우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도 그런 이유다.
한 연구에 따르면
하이톤의 목소리는 그렇지 않은 목소리에 비해
신뢰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숨을 짧게 쉬면 실제 목소리보다 더 높은 톤으로 발성이 된다.
호흡을 길게 천천히 해보라.
자연스럽게 낮은 톤으로 바뀐,
안정된 목소리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셋,
컴퓨터 바탕화면의 아이콘이 10개를 넘지 않게..
열 개 이상의 아이콘은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시각의 사각지대에 숨은 아이콘을 찾는 데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그러기 위해 인터넷에서 파일을 받을 때도 바탕화면에 받지 말고,
받는 파일 폴더를 만들어 정리하는 것이 좋다.
반드시 처리해야 할 일이나
꼭 참석해야 이벤트가 있다면
메모장을 만들어 정확한 날짜와 시간을 기록해 두는 습관을 길러라. 바탕화면에 여러 가지 폴더를 많이 만들어 놓지 않으면
컴퓨터 시동도 빨라지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정신없는 스케줄에도 흔들리지 않고 정리할 수 있는 여유도 갖게 될 수 있다.
마우스 왼쪽 버튼을 눌러 언제나 바탕화면 아이콘을 정리해 두는 습관을 길러라.

넷,
‘싸이월드’에 심취하는 것을 두려워 마라
부모나 선생님께 들킬까봐 자동표시줄 잠금기능으로 브라우저를 숨겨둔 채
하루 종일 싸이월드에 미쳐 있지만 않다면 말이다.
1촌 관계로 맺어진 단순한 인간관계가
나의 훌륭한 인적 자산이 될 수도 있다.
아주 친한 몇몇만 1촌으로 설정하지 말고,
동창은 물론, 그외 자주 만나는 사람들이나
싸이월드를 하고 있는 선생님, 선배, 친척들까지도
1촌으로 설정해 친분을 유지하면.
아주 필요한 순간에 이 인맥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중에서 훌륭와 멘토와 멘티의 관계도 충분히 맺어질 수 있지 않을까?

다섯,
가끔은 입을 닫고
나의 이야기 대신 상대방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져라.
다른 사람의 관심사를 대화의 화제로 삼는 것은
처음 만난 사람에게 귀가 열려 있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게 돼
친근감을 얻 수 있을 뿐 아니라,
첫만남에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여섯,
눈으로만 책을 읽지 마라
뇌과학 전문가인 도호쿠 대학의 가와시마 교수는
소리를 내어 책을 읽는 행위만으로도 전두엽 피질이 활성화되어
뇌의 노화가 방지될 수 있다고 말한다.
전두엽 피질은 기억이나 학습 능력을 관장하는 곳인데,
소리 내어 책을 읽는 행동은 이 피질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일곱,
공공장소에서 늘 바른 자세를 취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라
가끔, 너무나 피곤할 때는
다른 사람 신경 쓰지 말고 편하게 ‘시체 자세’를 취해 보라.
지하철이나 버스에 앉아 다리 벌리고 졸고 있는 사람만큼 흉한 게 없다고?
물론 그렇다.
그러나 팔, 다리의 모든 근육이 이완된 그런 ‘시체 자세’가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얼마나 효과적인지 몰라서 하는 말씀.


여덟,
무리한 계획을 세우지 마라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계획을 세워도 절반을 실천하기 어려운데,
그나마도 무리하게 계획을 세워두지 않으면 하나도 실천 할 수 없을 거라고.
그러나 이말은 틀렸다.
오히려 계획을 실천하지 못했을 때 오는 심리적 상처가 더 크다.
그것이 의욕상실로 이어져 더욱 자신을 나태하게 만들 것이다.
오히려 ‘이것만 끝내면 친구들과 놀 수 있다’는 기대감을 줄 수 있는 계획이 의욕을 갖게 한다.

아홉,
뒤떨어졌다는 강박감에 책상에 붙어 있지만 마라
효율을 높이려면 적당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사람의 집중력이 지속되는 시간은 90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그것도 아주 집중력이 높은 사람일 경우 그렇다.
1시간 수업에 10분의 휴식! 굉장히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것이다.

열,
아침 식사를 거르지 마라
아침을 거르는 것으로 식사시간에 할당된 30분을 절약할 수 있다고? 잠을 더 잘 수 있다고?
그렇게 착각하고 있다면
두뇌를 움직이게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