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여 왕따 문제가 사라지는 .....
작성자 : 윤병훈 | 조회수 : 3,905 | 작성일 : 2012년 1월 25일
서로 존중학고 배려하여 왕따 문제가 사라지는 한 해 되기를
초딩 같은 학생, 열등감으로 늘 자신이 없는 학생, 친구들 사이에 끼지 못하는 학생, 꼭꼭 숨어서 대중 앞에 드러나지 못하는 학생…. 이런 학생들이 입학하면 학교는 학과지도, 생활지도는 물론이고 혹 학생들 사이에 왕따는 당하지 않나 긴장을 한다. 나는 학교현장에서 인간다운 인간의 세계보다는, 동물의 세계와 같은 양육강식의 현장을 보았다. 강자인 가해자로부터 약자들은 생존을 위해 몸부림쳤고 잡혀 먹히기도 하면서 눈에 드러나지 않게 엄청난 고통을 당하고 있었다. 때로는 그 고통을 잘 견뎌낸 학생들도 있지만, 가해자로부터 약자가 왕따를 당해 학교 밖으로 밀려났던 사례가 많았었다. 나는 2012년 1월 16일부터 19일까지 큐슈의 후쿠오카 현에서 소, 중학교가 함께 있는 학교를 방문했고, 후쿠오카 현 교육위원회위원들과 일본 교육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었다. 나는 일본이 이지메(왕따)문제가 심각하다는 것과 그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음을 감지했다.
일본은 1980년대부터 왕따를 견디다 못한 중학생들이 자살한 사건으로 인해, ‘왕따’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었다. 일본은 그 대책으로 90년대에 들어와 생명의 소중함을 주제로 인성교육이란 단어를 떠올렸고, 학생들의 사회성 교육에 중점을 두어 체험활동, 봉사활동 시간을 크게 늘렸다. 그리고 문부과학성은 일선학교에 전담 학생상담교사와 생활지도교사를 배치했다. 문부성 전국조사에 보면 1985년 이지메 발생건수는 15만5000건, 그리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도로 2005년에는 전체 건수가 약 2만 건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2010년 전국 초중고에서 발생한 이지메는 전년도보다 2000여건 늘어난 7만 7천 건으로 다시 이지메 사건이 증가했다는 보도이다. 그 원인은 휴대폰과 인터넷에서 댓글이나 e-메일, 문자 등으로 피해자가 겪는 정신적 폭력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금까지는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가 확실히 드러났지만, 인터넷 상의 이지메는 점점 악랄해진다. 숨겨진 가해자 학생의 사이트를 보면 매춘 대상을 찾는 글도 있고, 피해자를 이용한 야한 합성사진들, 피해자에게서 얻은 상납한 물건 등을 학교에서 공공연히 팔고 있을 정도라고 했다. 일본정부는 이지메 문제를 놓고 전면전을 선포하고 있었다.
학생들이 페이스북(facwbook,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친구끼리 중요한 정보를 나누는 것도 있지만 세를 부풀려 세를 규합하고, 진실되지 못하며 과장되게 자신을 뽐내기도 하고, 욕으로 막말을 하기도 해서 스스로가 자존감을 망치기도 하는 예가 더러 보인다. 특히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만든 사이트는 약자들을 괴롭혀 이지메의 온상이 되기도 한다. 어디 그뿐이랴. 가해자 부모들은 용서할 수 없도록 한 수 더 뜬다. 가해자의 학부모는 자기 자녀가 학교로부터 추방되거나 격리를 하여 불이익이라도 당하면, 수긍하는 기색이 없다. 자기들만의 사이트에 왜곡된 주장을 합성하여 세를 규합하고, 그 여세를 몰아 학교 홈페이지에 반기를 드는 악질적 행동을 하니, 학교는 가해자 학생들보다 오히려 그 학부모들을 처벌하고 싶다.
2011년 12월, 대구 중학생 자살사건은 매우 충격적인 사회문제로 대두된다. 가해자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부모에게까지 말 한마디 못하고 혼자서 갈등하고 고민하다 생명을 스스로 접는 일은 우리 마음까지 아프다. 일본 정부의 이지메에 대한 대책은 교장, 교감, 교사에게 있다고 말한다. 교사와 학교가 이지메를 추방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지 않으면 어떤 대책도 효과가 없다는 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일본 선진국의 전처를 2-30년 뒤에 밟는 우리나라도 이지메로 학생들이 자살을하고 심각한 사회문제를 겪으며 고민하고 있다. 새해에는 자기를 존중하고 남을 배려하여 모두가 행복한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
초딩 같은 학생, 열등감으로 늘 자신이 없는 학생, 친구들 사이에 끼지 못하는 학생, 꼭꼭 숨어서 대중 앞에 드러나지 못하는 학생…. 이런 학생들이 입학하면 학교는 학과지도, 생활지도는 물론이고 혹 학생들 사이에 왕따는 당하지 않나 긴장을 한다. 나는 학교현장에서 인간다운 인간의 세계보다는, 동물의 세계와 같은 양육강식의 현장을 보았다. 강자인 가해자로부터 약자들은 생존을 위해 몸부림쳤고 잡혀 먹히기도 하면서 눈에 드러나지 않게 엄청난 고통을 당하고 있었다. 때로는 그 고통을 잘 견뎌낸 학생들도 있지만, 가해자로부터 약자가 왕따를 당해 학교 밖으로 밀려났던 사례가 많았었다. 나는 2012년 1월 16일부터 19일까지 큐슈의 후쿠오카 현에서 소, 중학교가 함께 있는 학교를 방문했고, 후쿠오카 현 교육위원회위원들과 일본 교육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었다. 나는 일본이 이지메(왕따)문제가 심각하다는 것과 그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음을 감지했다.
일본은 1980년대부터 왕따를 견디다 못한 중학생들이 자살한 사건으로 인해, ‘왕따’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었다. 일본은 그 대책으로 90년대에 들어와 생명의 소중함을 주제로 인성교육이란 단어를 떠올렸고, 학생들의 사회성 교육에 중점을 두어 체험활동, 봉사활동 시간을 크게 늘렸다. 그리고 문부과학성은 일선학교에 전담 학생상담교사와 생활지도교사를 배치했다. 문부성 전국조사에 보면 1985년 이지메 발생건수는 15만5000건, 그리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도로 2005년에는 전체 건수가 약 2만 건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2010년 전국 초중고에서 발생한 이지메는 전년도보다 2000여건 늘어난 7만 7천 건으로 다시 이지메 사건이 증가했다는 보도이다. 그 원인은 휴대폰과 인터넷에서 댓글이나 e-메일, 문자 등으로 피해자가 겪는 정신적 폭력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금까지는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가 확실히 드러났지만, 인터넷 상의 이지메는 점점 악랄해진다. 숨겨진 가해자 학생의 사이트를 보면 매춘 대상을 찾는 글도 있고, 피해자를 이용한 야한 합성사진들, 피해자에게서 얻은 상납한 물건 등을 학교에서 공공연히 팔고 있을 정도라고 했다. 일본정부는 이지메 문제를 놓고 전면전을 선포하고 있었다.
학생들이 페이스북(facwbook,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친구끼리 중요한 정보를 나누는 것도 있지만 세를 부풀려 세를 규합하고, 진실되지 못하며 과장되게 자신을 뽐내기도 하고, 욕으로 막말을 하기도 해서 스스로가 자존감을 망치기도 하는 예가 더러 보인다. 특히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만든 사이트는 약자들을 괴롭혀 이지메의 온상이 되기도 한다. 어디 그뿐이랴. 가해자 부모들은 용서할 수 없도록 한 수 더 뜬다. 가해자의 학부모는 자기 자녀가 학교로부터 추방되거나 격리를 하여 불이익이라도 당하면, 수긍하는 기색이 없다. 자기들만의 사이트에 왜곡된 주장을 합성하여 세를 규합하고, 그 여세를 몰아 학교 홈페이지에 반기를 드는 악질적 행동을 하니, 학교는 가해자 학생들보다 오히려 그 학부모들을 처벌하고 싶다.
2011년 12월, 대구 중학생 자살사건은 매우 충격적인 사회문제로 대두된다. 가해자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부모에게까지 말 한마디 못하고 혼자서 갈등하고 고민하다 생명을 스스로 접는 일은 우리 마음까지 아프다. 일본 정부의 이지메에 대한 대책은 교장, 교감, 교사에게 있다고 말한다. 교사와 학교가 이지메를 추방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지 않으면 어떤 대책도 효과가 없다는 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일본 선진국의 전처를 2-30년 뒤에 밟는 우리나라도 이지메로 학생들이 자살을하고 심각한 사회문제를 겪으며 고민하고 있다. 새해에는 자기를 존중하고 남을 배려하여 모두가 행복한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