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업인의 몸짱만들기
작성자 : 윤병훈 | 조회수 : 3,775 | 작성일 : 2011년 8월 31일
양업인 몸짱 만들기
교육은 라틴어로 ‘educare, 끄집어내다, 이끌어 내다.’ 라는 뜻이다. 참으로 인간 내부에서 끌어낼 것이 많은 부분이 교육이다. 스마트 폰을 구입해 조작할 때 순서대로 조작하는 법을 배워간다. 정확히 그 방법대로 움직이면 그 기기가 지니는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다. 교육도 마찬가지로 초급에서 고급으로 교육과정을 거치면서 순차적으로 움직이다 보면 논리적 사고를 지니게 된다. 이런 기계적인 교육과정은 개인의 지적능력 정도에 따라 그 결과도 달라진다.
그러나 인간은 이것만 가지고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올바른 판단과 풍부한 감정과 날카로운 이성을 겸비해야 하고 이를 통해 대상을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 인간의 내용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에 교육이 더욱 복잡해 졌다. 인간다운 인간을 만들어가는 교육은 지적능력과 감성교육 말고 또 다른 어떤 요소가 있는가에 대하여 집중되고 있다. 과거 오성과 이성으로의 체계화된 이론적 지식에만 국한되어 오다가 감성과 이성으로 통합한 심미적 지식이 생겨나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그래서 의지를 통한 행동과 그에 따른 경험을 많게 함으로 의식세계를 바꾸어놓고 있다. 우물 안에 개구리 격으로 한정된 장소에서 머리만으로 관념체계를 형성하는 것과 달리, 글로벌 시대의 지구촌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한 삶은 학생들의 의식체계를 흔들어 놓고 있다. 관념적인 논리적 지식이 아닌 인간교육의 본질적인 접근을 경험케 함으로써 죽음과 같은 시들한 생명을 신선하고 왕성한 생명력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한다. 나는 우리 학생들과 ‘스페인 마드리드 세계청년대회’에 함께하며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다. 우리의 교육의 현실은 참담하다. 이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 많은 이들이 고민하고 있다.
가정과 학교, 사회의 문제점들이다. 첫째, 가정면에서 자녀의 교육에 대한 미래의 불확실성과 학원, 과외중심의 의존적 교육, 부모의 자녀 역할에 대한 정체성 위기, 부모와 자녀간의 대화단절로 고민한다. 둘째, 학교면에서는 입시위주의 획일적 교육, 교사중심, 주입식교육, 지식교육과 인성교육을 동일시하는 교육, 인성교육을 단순히 프로그램 정도로 여기는 풍토, 아이들의 정서와 리듬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일방적 교육, 현상을 단편적으로 보고 일시적 처방전으로 생각하는 교육개혁 등으로 고민한다. 셋째, 사회면에서는 가치관의 부재와 학력중심 출세주의. 인간중심주의, 지식정보화 사회로의 인식전환에 대한 부족함 등으로 고민한다.
가톨릭 신앙의 표본인 스페인에서 함께했던 양업인들은 새로운 인식체계의 전환점을 맞이하여 ‘몸 짱 만들기’를 하고 돌아왔다. 몸과 마음, 육신과 영혼, 그 안에서 ‘왜, 도대체’하는 철학적 물음을 한 것 뿐 아니라, 자신의 내면 안에 항상 말로 현존한다는 예수 그리스도를 보게 된 것이다. 예수님의 만남은 또 다른 의식체계의 전환점이고 생명으로의 도약이다. 그리스도의 만남, 내 안에 그리스도의 만남은 또 다른 성숙이었다. 이번 스페인 마드리드 세계청년대회에서 나는 줄곧 나와 우리 학생들을 왜 이곳에 오게 했는가, 라는 질문을 하다가 우리 학생들을 철학에서 뛰어 넘어 신학을 만나며 하느님의 만남으로 신앙을 얻어냈다. 이번 여름방학에 선생님들에게 ‘마리아폴리’ 3박 4일을 지낸 것도 우리 인식체계에 대한 전환점을 만드는 계기로 마련되었음을 알고 하느님의 섭리로 생각했다. 신앙을 접목한 살아 숨 쉬는 생명을 지닌 생활을 실행한다면 우리 양업인들은 속이 꽉 찬 건강한 몸짱으로 세상을 멋지게 살아갈 것이다.
교육은 라틴어로 ‘educare, 끄집어내다, 이끌어 내다.’ 라는 뜻이다. 참으로 인간 내부에서 끌어낼 것이 많은 부분이 교육이다. 스마트 폰을 구입해 조작할 때 순서대로 조작하는 법을 배워간다. 정확히 그 방법대로 움직이면 그 기기가 지니는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다. 교육도 마찬가지로 초급에서 고급으로 교육과정을 거치면서 순차적으로 움직이다 보면 논리적 사고를 지니게 된다. 이런 기계적인 교육과정은 개인의 지적능력 정도에 따라 그 결과도 달라진다.
그러나 인간은 이것만 가지고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올바른 판단과 풍부한 감정과 날카로운 이성을 겸비해야 하고 이를 통해 대상을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 인간의 내용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에 교육이 더욱 복잡해 졌다. 인간다운 인간을 만들어가는 교육은 지적능력과 감성교육 말고 또 다른 어떤 요소가 있는가에 대하여 집중되고 있다. 과거 오성과 이성으로의 체계화된 이론적 지식에만 국한되어 오다가 감성과 이성으로 통합한 심미적 지식이 생겨나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그래서 의지를 통한 행동과 그에 따른 경험을 많게 함으로 의식세계를 바꾸어놓고 있다. 우물 안에 개구리 격으로 한정된 장소에서 머리만으로 관념체계를 형성하는 것과 달리, 글로벌 시대의 지구촌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한 삶은 학생들의 의식체계를 흔들어 놓고 있다. 관념적인 논리적 지식이 아닌 인간교육의 본질적인 접근을 경험케 함으로써 죽음과 같은 시들한 생명을 신선하고 왕성한 생명력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한다. 나는 우리 학생들과 ‘스페인 마드리드 세계청년대회’에 함께하며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다. 우리의 교육의 현실은 참담하다. 이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 많은 이들이 고민하고 있다.
가정과 학교, 사회의 문제점들이다. 첫째, 가정면에서 자녀의 교육에 대한 미래의 불확실성과 학원, 과외중심의 의존적 교육, 부모의 자녀 역할에 대한 정체성 위기, 부모와 자녀간의 대화단절로 고민한다. 둘째, 학교면에서는 입시위주의 획일적 교육, 교사중심, 주입식교육, 지식교육과 인성교육을 동일시하는 교육, 인성교육을 단순히 프로그램 정도로 여기는 풍토, 아이들의 정서와 리듬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일방적 교육, 현상을 단편적으로 보고 일시적 처방전으로 생각하는 교육개혁 등으로 고민한다. 셋째, 사회면에서는 가치관의 부재와 학력중심 출세주의. 인간중심주의, 지식정보화 사회로의 인식전환에 대한 부족함 등으로 고민한다.
가톨릭 신앙의 표본인 스페인에서 함께했던 양업인들은 새로운 인식체계의 전환점을 맞이하여 ‘몸 짱 만들기’를 하고 돌아왔다. 몸과 마음, 육신과 영혼, 그 안에서 ‘왜, 도대체’하는 철학적 물음을 한 것 뿐 아니라, 자신의 내면 안에 항상 말로 현존한다는 예수 그리스도를 보게 된 것이다. 예수님의 만남은 또 다른 의식체계의 전환점이고 생명으로의 도약이다. 그리스도의 만남, 내 안에 그리스도의 만남은 또 다른 성숙이었다. 이번 스페인 마드리드 세계청년대회에서 나는 줄곧 나와 우리 학생들을 왜 이곳에 오게 했는가, 라는 질문을 하다가 우리 학생들을 철학에서 뛰어 넘어 신학을 만나며 하느님의 만남으로 신앙을 얻어냈다. 이번 여름방학에 선생님들에게 ‘마리아폴리’ 3박 4일을 지낸 것도 우리 인식체계에 대한 전환점을 만드는 계기로 마련되었음을 알고 하느님의 섭리로 생각했다. 신앙을 접목한 살아 숨 쉬는 생명을 지닌 생활을 실행한다면 우리 양업인들은 속이 꽉 찬 건강한 몸짱으로 세상을 멋지게 살아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