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학년의 3학년들 이야기
작성자 : 윤병훈 | 조회수 : 3,567 | 작성일 : 2011년 12월 24일
2011학년의 3학년들 이야기
‘사랑으로 마음을 드높이자’ 라는 교육목적을 두고 이를 이루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학생들과 지냈다. 14대 학생회(회장: 류영우, 부회장: 배혜연, 부회장: 황지현)와 그 동료 학생들이 학교목표를 성공적으로 이루고 떠난다. 14대 학생회장단은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했고, 동료들 모두가 목표를 이루려고 함께 협력했다. 14대는 학생들 모두가 따뜻했다. 부모님들도 학생들도 덩달아 좋은 사이로 사랑이 넘쳐났다.
지금 3학년이 1,2학년 때 얼마나 선배들로부터 시달림을 당했던가를 나는 알고 있다. 그들은 항상 선배들이 만든 위화감으로 불편해했고, 같은 동 학년 선배들 간에도 서로 불목했었다. 어떤 사건이 발생하면 그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데도 많은 시간이 걸렸었다. 선배 학생들은 사실을 왜곡했고, 학부모들은 잘 못한 자녀를 두둔하며 책임을 피하려 학교를 향해 왕왕대었다. 매번 일이 있을 때마다 해결은 안 되고 모두가 똑똑해서 배가 산위로 올라갔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지금 생각하면 그들은 바보들의 똑똑이랄까? 그런 선배들을 오늘의 부모나 학생들이 경험하고 자라났기에 오늘의 3학년은 더욱 성숙할 수 있었다. 하느님께서는 어려운 일을 새롭고 좋은 것으로 성숙시켜주셨음을 신앙 안에서 본다. 이들을 진정한 성숙에로 이끌어 준 동인역할을 한 선배들과 학부모가 지금은 고맙다. 그런 어려운 상황 때문에 오늘의 큰 선으로 이끌어 낼 힘을 배양할 수 있었다. 선배들이 있었기에 후배들에게 존경받는 오늘의 3학년으로 만들어 준 것이다. 1,2학년 시기를 선배들 때문에 어려움을 만나 학생들이지만 그 덕분으로 그들은 선배들처럼 답습하려 하지 않았다. 14대 회장단이 구성되고 후배들에게 ‘사랑으로 마음을 드높이자. 고 결의를 했다. 그들의 결의가 한해를 다하도록 후배들 사랑으로 이어졌고, 동료 간에 화목을 이루어 갔다. 2011년 한해는 양업이 양질의 학교로 ’업‘된 양업으로 행복한 한해로 기억된다.
남 여 학생들 모두 사이가 좋았다. 다양한 개성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서로를 존중했다. 모두들 또한 남을 배려했다. 그들은 좋은 행동의 선택을 했고, 잘못했을 때는 스스로가 그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며 생활했다. 천성이 따듯한 학생이기에 함께 노력한 덕분이다. 끼리끼리가 아닌 모두가 결집해서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었다. 모두가 학교교육목표대로 성실하게 실천하였다. 이런 결과는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자랑스럽다. 이제 비로소 양업이 진정한 학생 자치시대의 원년이 되었다.
내가 학교를 설립하고 이런 날들이 오기를 얼마나 기다렸던가. 나는 학생들에게 늘 ‘교육의 주체는 교사이고, 생활의 주체는 학생이다.’라고 강조하면서 지내왔는데, 이제 그 꿈을 실현한 원년이다. 엊그제 양업 축제가 있었다. 축제는 기계처럼 움직이는 축제가 아니라, 학년간 구분없이 능동적으로 준비한 화기애애한 아름다운 축제였다. 학교를 사랑했던 3학년이 떠난다 하니 후배들 모두가 진정으로 섭섭함을 표한다. 떠나는 그들은 축제의 끝자리에 연극공연으로 무대를 멋지게 마무리 했다. 14대 학생회와 3학년이 보여준 학교와 후배사랑에 대한 열정이 거드름 피는 못난 선배가 아닌 겸손의 모범으로 끝을 맺어주었다. 뒷정리도 3학년들이 솔선했다. 이는 학생자치문화는 자치시대 원년으로 자리하게 되었다. 그들은 아름다운 학교문화를 선도했고, 언어를 순화했고, 자율과 자치의 소중함을 후배들에게 잘 인식시켜 주었다. 14대 학생들 모두에게 학교장으로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
‘사랑으로 마음을 드높이자’ 라는 교육목적을 두고 이를 이루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학생들과 지냈다. 14대 학생회(회장: 류영우, 부회장: 배혜연, 부회장: 황지현)와 그 동료 학생들이 학교목표를 성공적으로 이루고 떠난다. 14대 학생회장단은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했고, 동료들 모두가 목표를 이루려고 함께 협력했다. 14대는 학생들 모두가 따뜻했다. 부모님들도 학생들도 덩달아 좋은 사이로 사랑이 넘쳐났다.
지금 3학년이 1,2학년 때 얼마나 선배들로부터 시달림을 당했던가를 나는 알고 있다. 그들은 항상 선배들이 만든 위화감으로 불편해했고, 같은 동 학년 선배들 간에도 서로 불목했었다. 어떤 사건이 발생하면 그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데도 많은 시간이 걸렸었다. 선배 학생들은 사실을 왜곡했고, 학부모들은 잘 못한 자녀를 두둔하며 책임을 피하려 학교를 향해 왕왕대었다. 매번 일이 있을 때마다 해결은 안 되고 모두가 똑똑해서 배가 산위로 올라갔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지금 생각하면 그들은 바보들의 똑똑이랄까? 그런 선배들을 오늘의 부모나 학생들이 경험하고 자라났기에 오늘의 3학년은 더욱 성숙할 수 있었다. 하느님께서는 어려운 일을 새롭고 좋은 것으로 성숙시켜주셨음을 신앙 안에서 본다. 이들을 진정한 성숙에로 이끌어 준 동인역할을 한 선배들과 학부모가 지금은 고맙다. 그런 어려운 상황 때문에 오늘의 큰 선으로 이끌어 낼 힘을 배양할 수 있었다. 선배들이 있었기에 후배들에게 존경받는 오늘의 3학년으로 만들어 준 것이다. 1,2학년 시기를 선배들 때문에 어려움을 만나 학생들이지만 그 덕분으로 그들은 선배들처럼 답습하려 하지 않았다. 14대 회장단이 구성되고 후배들에게 ‘사랑으로 마음을 드높이자. 고 결의를 했다. 그들의 결의가 한해를 다하도록 후배들 사랑으로 이어졌고, 동료 간에 화목을 이루어 갔다. 2011년 한해는 양업이 양질의 학교로 ’업‘된 양업으로 행복한 한해로 기억된다.
남 여 학생들 모두 사이가 좋았다. 다양한 개성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서로를 존중했다. 모두들 또한 남을 배려했다. 그들은 좋은 행동의 선택을 했고, 잘못했을 때는 스스로가 그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며 생활했다. 천성이 따듯한 학생이기에 함께 노력한 덕분이다. 끼리끼리가 아닌 모두가 결집해서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었다. 모두가 학교교육목표대로 성실하게 실천하였다. 이런 결과는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자랑스럽다. 이제 비로소 양업이 진정한 학생 자치시대의 원년이 되었다.
내가 학교를 설립하고 이런 날들이 오기를 얼마나 기다렸던가. 나는 학생들에게 늘 ‘교육의 주체는 교사이고, 생활의 주체는 학생이다.’라고 강조하면서 지내왔는데, 이제 그 꿈을 실현한 원년이다. 엊그제 양업 축제가 있었다. 축제는 기계처럼 움직이는 축제가 아니라, 학년간 구분없이 능동적으로 준비한 화기애애한 아름다운 축제였다. 학교를 사랑했던 3학년이 떠난다 하니 후배들 모두가 진정으로 섭섭함을 표한다. 떠나는 그들은 축제의 끝자리에 연극공연으로 무대를 멋지게 마무리 했다. 14대 학생회와 3학년이 보여준 학교와 후배사랑에 대한 열정이 거드름 피는 못난 선배가 아닌 겸손의 모범으로 끝을 맺어주었다. 뒷정리도 3학년들이 솔선했다. 이는 학생자치문화는 자치시대 원년으로 자리하게 되었다. 그들은 아름다운 학교문화를 선도했고, 언어를 순화했고, 자율과 자치의 소중함을 후배들에게 잘 인식시켜 주었다. 14대 학생들 모두에게 학교장으로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