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여름 학교동정

작성자 : 윤병훈 | 조회수 : 3,540 | 작성일 : 2012년 8월 1일

                  2012, 여름의 학교 동정

  2012. 7.20. 한 학기를 잘 마치고 여름방학을 맞이했다.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 행복했던 한 학기였다. 학생회(3, 정이수)가 자치적으로 좋은 학교를 만들려고 노력한 결과가 크다. 또한 선생님들이 학부모와 함께 사랑의 공동체 학교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기 때문이다. 특히 부모님들이 자녀들을 위해 마련한 7.14-15의 캠프는 한 학기를 잘 마무리하는 데 돋보인 행사였다.
  여름방학을 맞이하는 학생들에게 학교장으로 한 말씀했다. 여러분은 학기 내에 여러 가지 행사들을 했다고 상기시키면서, 여러분은 이런 다양한 체험들을 반추하면서 이를 묶어 좋은 삶의 동력이 되길 바란다는 부탁의 말을 했다. 또한 방학동안 학생의 신분으로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부모님의 바람도 충족시키면서 자녀로서의 행복한 생활을 할 것을 당부했으며, 학교에서 공부했던 교과서보다 더 넓은 세상에서 폭넓게 여러 지식들을 습득하는 수단으로 여행도 하며 많은 좋은 책을 읽도록, 또한 안전에 유의하며 자기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과 신앙생활도 열심히 할 것을 촉구했다.
  방학이 된지 며칠 지나고 있는데 벌써 학생들이 여름계획을 꼼꼼히 세우는 모습을 ‘페이스 북’을 통해 볼 수가 있다. 이런 계획적인 방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게는 이번 방학이 그 어느 때보다 짧게 느껴질 것 같다. 방학 동안 선생님들 만나기가 어려울 것 같다. 각종 연수에, 공사와 행사 준비로 바쁠 것 같기 때문이다.

  학교 공사로 행정실 직원 분들이 바삐 움직인다. 학생들이 빠져 나가고 건물 옥상방수 공사가 한창이다. 열대야 현상이 있을 정도로 불볕인데도 공사현장은 구슬땀을 흘린다. 옥상 방수가 끝나면, 곧 기숙사 에어컨 공사를 할 것이다. 학교 기숙사 환경은 좀 더 쾌적해 질 것이다. 가끔 물 부족으로 아침 세면이 어려울 때가 있었다. 물탱크 교체 공사를 하여, 좀 더 용량이 큰 용기로 바꿔 물 부족이 없도록 할 것이다. 타일이 깨지고 미끄러져 학생들이 이동에 어려움이 있었던 구름다리 공사도 새롭게 할 것이다. 진로 상담 교과실 리모델링(현재의 컴퓨터실)도 하여 현재의 컴퓨터실을 새롭게 단장할 것이다. 무려 2억여 원 공사 규모이다. (지난 해 공사는 약 5억 원의 지원으로 이루어졌었다.) 이 모두는 도교육청 지원으로 이루어진다. 전체 금액에서 모자라는 천오백 정도는 학부모들의 정성어린 학교발전기금으로 조성하여 완성 지을 예정이다. 많은 지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학교행사로 방학동안 선생님들이 바쁠 것이다. 선생님들이 각종 연수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 학기 내내 체육교사 자격연수로 열공한 최규준(일본어 담당, 교무부장) 선생님이 3월 초부터 7.24일까지 긴 일정을 마치고 학교로 복귀한다. 축하해 주었으면 한다.
 학교 행사를 보면, 첫째 가톨릭 대안교육 연수가 8.11-12일까지 우리학교 토마스 관에서 실시된다.  또한 ‘양업인 동문모임’ 행사가 양업 개교 이후 처음으로 우리학교에서 개최된다. 공사가 무리 없이 진행되어 쾌적한 장소에서 행사가 진행되도록 하기 위해 마음이 분주하다. 특히 에어컨 시설은 대안교육연수 전에 끝나야 하기 때문이다.

  학교 공사와 학교 행사를 위해 노력하며 순조롭게 마무리가 되어 건강하게 학교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하느님께 정성드려 기도하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