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협정을 위한 미국 나들이

작성자 : 윤병훈 | 조회수 : 4,674 | 작성일 : 2010년 5월 24일

                            유학 협정을 위한 미국 나들이

  우리학교는 재학생들의 보다 폭넓은 진로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기대에 부응하고자, 2008년 1월에 가톨릭에서 운영하는 일본 대학교들을 방문한 바 있으며 그 중에 동경순심여자대학교(순심 성모 수녀회 운영)과 유학협정이 정식으로 체결되어 현재 8기 김유니 학생이 재학중이며, 일본 상지대 교환학생으로 발탁 또 다른 혜택을 받고 있다. 또한 10기 박영선, 최은진, 최현지 3명의 학생이 2010년에 입학하여 행복하게 생활하고 있다. 입학 당시 학생들의 일본어 실력(JPT)은 1급이었으며 이들 미래가 촉망된다. 협정문의 개괄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형은 학교장 추천이며 자격은 양업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여학생으로 매년 3명 정도로 추천한다고 정하고, 근면성실하며 일본어 2급 정도의 실력이어야 한다. 학비는 월 3만 엔이며 장학금 혜택은 입학검정료 및 입학금이 면제되며 납입금의 1/2에 상당하는 금액을 면제받는다. 그리고 2학년 이후는 성적과 출석, 각종활동을 반영하여 납입금의 1/2 또는 1/3에 상당하는 금액을 확대적용 면제한다고 되어 있다. 이 협약에는 들지 않았지만, 2010년 일본 주오(중앙대)법대에 합격하여 국제법을 공부하는 류은설 학생도 일본에서 이들 동료들과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다. 
  우리학교는 미국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학교장은 지난 5월 8일, 미국의 펜실베이니아 주의 피치버그에 위치한 라로쉬 대학과 협약을 위해 출국하여 5월 16일 귀국하였다. 대학 총장과 학교장이 유학협정을 정식으로 체결하여 2011학년부터 유학생을 파견하게 되었다. 대학 규모는 2천명 규모의 학교이고 한국 학생 30여명이 재학 중이다. 미국 천주의 섭리 수녀 회에서 설립 운영하는 이 대학은, 가톨릭 교육이념인 ‘예수님의 사랑’을 바탕으로 복음화를 실현하려 1964년 문을 열었다. 학교 간 교육철학이 매우 흡사한 점이 더욱 친근감을 갖게 하며, 작은 규모의 학교이지만 교육과정이 매우 충실한 학교였다. 이는 양업고등학교와 미국 대학 간의 유학협약을 함으로써 우리 재학생들이 미국에서 공부를 할 수 있다는 목표를 학생들에게 갖게 하는 기쁜 소식이기도 하다. 이 대학도 우리 학교 학생을 1/2 장학생으로 맞이하였는데 이는 매우 파격적인 혜택이다. 상위권 30%의 실력을 가진 학생으로 학교장의 추천으로 입학을 허락하고 있다. 또한 방학동안 어학연수도 파격적인 가격으로 안정되게 할 수 있도록 어학연수 팀장도 만나 구체적인 논의도 이루어졌다. 이 어학연수에는 교사가 1인이 동행하도록 명시되어 있다. 이런 기회를 통하여 교사들에게 어학연수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어 교사의 질적인 향상도 가져올 수 있도록 했다. 보다 더 질적인 유학생활을 하는 데 든든한 협력자인 천주의 섭리회 소속 김 베로니카 수녀님이 라로쉬 대학에 계시는데, 대한민국의 유학생들의 대모로 통하는 이 수녀님은 우리 일정동안 계속 수고해 주었다.
 학교장으로 우리 학생들이 보다 너른 세상에서 행복하길 바란다. 이런 유학협정은 우리 양업인들이 글로벌시대에 걸맞는 인재로 육성되어 세계 속에서 빛나는 인간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며 국위를 선양하며 애국인으로 이 땅을 더욱 밝히 드러내라는 뜻이 담겨 있다. 미래의 목표가 있으면 꿈을 꾸게 되고, 그 꿈은 현실로 다가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 것을 확신한다. 벌써 8기 졸업생이 편입을 한다고 추천서를 써 달라고 한다. 재학생들이여, 꿈을 가져 보라! 그리고 열심히 도전해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