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적 불안을 몰아내는 언어순화
작성자 : 윤병훈 | 조회수 : 4,486 | 작성일 : 2010년 10월 6일
심리적 불안을 몰아내는 언어순화
‘언어순화’라는 말이 있다. 말은 듣는 이로 하여금 매우 민감하게 심리적으로 반응하며 느낌과 생각을 갖게 하고, 이러한 상관성을 통해 말은 얼굴에 화색이 돌게 하기도 하고 때론 불쾌감, 소외감, 불신감, 미움, 분열, 시기, 정서적으로 심한 갈등 내지는 정신적 파괴 등의 요인(要因)이 되기도 한다. 부정적인 말은 자주 반복적으로 듣는 상황에서는 사람의 바탕을 흐려 놓는다. 예를 들어 말끝마다 “아이고, 저 '꼬락서니' 하고는” 라는 말을 들었다 하자. 이 말을 들은 사람은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기도 하고 심리적 반응이 일어 매우 불쾌하기도 할 것이다. 이런 부정적, 자극적인 말은 성장과정에 영향을 미쳐, 순수한 마음을 왜곡시키고, 이러한 상황이 습관화되면 그 심성(心性)이 공격적인 사람으로 고정될 것이다. 요즘 학생들이 어디를 가든 일상 언어는 원색적이고 남을 비하하는 말들이다. 이런 분위기가 일반화 되었다. 서로 주고받는 문자 메시지나 네티즌들의 댓글 내용, 홍보 전단지, 거리의 현수막까지 부정적 용어들이 넘쳐나 문자화된 글에 대해 언어순화가 필요하다.
학교가 온통 폭력의 온상으로 인식되어진다. 이유는 ‘학교폭력’에 대한 계도 현수막으로 학교주변에 가득차기 때문이다. 특히 학생생활지도에서 제일 많이 다루어지는 단어가 ‘폭력’이다. 이는 ‘계도’를 언어순화를 하면 ‘일깨움’이란 것인데 너무 일방적으로 남용되어져서 실제 효과 면에서 부정적인 면도 있다. 학년 초가 되면 조건 반사적으로 ‘학교폭력추방의 날’이 마련되고, 각 학교는 폭력근절행사를 갖는다. 관리자의 연수나 연찬에서 대부분 ‘학교폭력근절’에 대한 내용이고, 각 학교는 이 문제를 학생과 학부모 모임 때마다 그 심각성을 말하며 일깨운다. 이를 말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괜히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학교 주변에 펄럭이는 이런 내용의 현수막 내용은 제작부터 그 질이 낮다. 현수막을 만든 사람은 미술 수업 시간에 졸았는지 색의 조화를 이루지 못했다. 글자의 색깔 배합이 부정적인 말은 원색으로 잘 보이도록 선택했고, 계도성 글자는 보호색으로 아예 보이질 않는다. 그런 현수막이 바람에 나부끼는데, 등하교를 하는 학생들의 시선은 ‘학교폭력’을 하자는 것인지 계도를 하자는 것인지 분간을 할 수가 없다. ‘학교폭력’이라는 글자만 선명하게 눈에 들어온다. 이를 반복적으로 바라보는 학생들은 오히려 부정적이고 공격적인 마음을 갖게 할 분위기다. 오히려 ‘학교폭력’이란 부정적 글자만 드러나 오히려 긴장될 뿐이다. 형사상 문제를 다루는 경찰서나 법정에서는 이런 용어를 여과 없이 사용할 수 있으나 학교는 사용해서는 안 된다.
‘학교폭력 추방의 날’이란 현수막의 글자를 ’학생존중과 배려 문화 조성의 날‘ 또는 ‘동료 사랑과 섬김의 날’이라고 바꿔 현수막을 걸었으면 한다. 학생들이 등하교 때마다 긍정적인 언어를 대한다면 보다 더 실질적인 효과를 얻는 언어순화를 끌어 낼 수가 있을 것이다. 아침저녁으로 만나는 학생들에게 전체조회 시간에도 폭력 용어를 제외시키고 좋은 느낌을 갖게 하고 느낌과 생각을 갖도록 준비해주는 것도 필요하다. 관행적이고 전시행정으로 발송되는 공문도 고정된 형식에서 그 발상전환을 시도해야 할 것이다. 아예 학교에서는 ‘학교폭력’이란 부정적인 용어를 사용하는 것부터 없었으면 한다. 배려, 존중, 사랑, 섬김 등 긍정적 언어로 듣고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순화효과를 갖게 했으면 한다.
‘언어순화’라는 말이 있다. 말은 듣는 이로 하여금 매우 민감하게 심리적으로 반응하며 느낌과 생각을 갖게 하고, 이러한 상관성을 통해 말은 얼굴에 화색이 돌게 하기도 하고 때론 불쾌감, 소외감, 불신감, 미움, 분열, 시기, 정서적으로 심한 갈등 내지는 정신적 파괴 등의 요인(要因)이 되기도 한다. 부정적인 말은 자주 반복적으로 듣는 상황에서는 사람의 바탕을 흐려 놓는다. 예를 들어 말끝마다 “아이고, 저 '꼬락서니' 하고는” 라는 말을 들었다 하자. 이 말을 들은 사람은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기도 하고 심리적 반응이 일어 매우 불쾌하기도 할 것이다. 이런 부정적, 자극적인 말은 성장과정에 영향을 미쳐, 순수한 마음을 왜곡시키고, 이러한 상황이 습관화되면 그 심성(心性)이 공격적인 사람으로 고정될 것이다. 요즘 학생들이 어디를 가든 일상 언어는 원색적이고 남을 비하하는 말들이다. 이런 분위기가 일반화 되었다. 서로 주고받는 문자 메시지나 네티즌들의 댓글 내용, 홍보 전단지, 거리의 현수막까지 부정적 용어들이 넘쳐나 문자화된 글에 대해 언어순화가 필요하다.
학교가 온통 폭력의 온상으로 인식되어진다. 이유는 ‘학교폭력’에 대한 계도 현수막으로 학교주변에 가득차기 때문이다. 특히 학생생활지도에서 제일 많이 다루어지는 단어가 ‘폭력’이다. 이는 ‘계도’를 언어순화를 하면 ‘일깨움’이란 것인데 너무 일방적으로 남용되어져서 실제 효과 면에서 부정적인 면도 있다. 학년 초가 되면 조건 반사적으로 ‘학교폭력추방의 날’이 마련되고, 각 학교는 폭력근절행사를 갖는다. 관리자의 연수나 연찬에서 대부분 ‘학교폭력근절’에 대한 내용이고, 각 학교는 이 문제를 학생과 학부모 모임 때마다 그 심각성을 말하며 일깨운다. 이를 말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괜히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학교 주변에 펄럭이는 이런 내용의 현수막 내용은 제작부터 그 질이 낮다. 현수막을 만든 사람은 미술 수업 시간에 졸았는지 색의 조화를 이루지 못했다. 글자의 색깔 배합이 부정적인 말은 원색으로 잘 보이도록 선택했고, 계도성 글자는 보호색으로 아예 보이질 않는다. 그런 현수막이 바람에 나부끼는데, 등하교를 하는 학생들의 시선은 ‘학교폭력’을 하자는 것인지 계도를 하자는 것인지 분간을 할 수가 없다. ‘학교폭력’이라는 글자만 선명하게 눈에 들어온다. 이를 반복적으로 바라보는 학생들은 오히려 부정적이고 공격적인 마음을 갖게 할 분위기다. 오히려 ‘학교폭력’이란 부정적 글자만 드러나 오히려 긴장될 뿐이다. 형사상 문제를 다루는 경찰서나 법정에서는 이런 용어를 여과 없이 사용할 수 있으나 학교는 사용해서는 안 된다.
‘학교폭력 추방의 날’이란 현수막의 글자를 ’학생존중과 배려 문화 조성의 날‘ 또는 ‘동료 사랑과 섬김의 날’이라고 바꿔 현수막을 걸었으면 한다. 학생들이 등하교 때마다 긍정적인 언어를 대한다면 보다 더 실질적인 효과를 얻는 언어순화를 끌어 낼 수가 있을 것이다. 아침저녁으로 만나는 학생들에게 전체조회 시간에도 폭력 용어를 제외시키고 좋은 느낌을 갖게 하고 느낌과 생각을 갖도록 준비해주는 것도 필요하다. 관행적이고 전시행정으로 발송되는 공문도 고정된 형식에서 그 발상전환을 시도해야 할 것이다. 아예 학교에서는 ‘학교폭력’이란 부정적인 용어를 사용하는 것부터 없었으면 한다. 배려, 존중, 사랑, 섬김 등 긍정적 언어로 듣고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순화효과를 갖게 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