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체성사란?
작성자 : 윤병훈 | 조회수 : 5,000 | 작성일 : 2008년 5월 27일
성체성사란
세례성사와 더불어 모든 성사가 시작된다. 성체성사는 세례 받은 신자가 미사성제 안에 첫 영성체 의식을 장엄하게 함으로 시작이 되는 성사이다. 이렇게 시작한 성체성사는 날마다 미사를 통해 거룩한 예수님의 몸과 피를 받아 모시게 되는데, 이때 우리는 성체성사를 행한다고 말한다. 예수님은 사랑이 지극하신 하느님을 온전히 인간에게 보여주신 분이시다. 예수님께서는 성사이시고 우리 신앙인들을 그 성사의 삶으로 초대해주신다. 그리고 신앙인 모두가 하느님을 보여주는 성사적 표지로 살아가길 간절히 바라신다.
성체성사는 특별히 미사를 통하여 이룬 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을 지속적으로 모심으로써 예수님과 사랑의 유대를 통하여 이루어가는 성사이다. 일회적으로 끝나는 성사가 아니라 끊임없이 이루어가는 성사인 것이다. 어린이들이 첫영성체 후 소감을 묻는 질문에서 흔히 “별 맛이 없어요, 성혈은 맛은 시금털털해요.”라고 말하기도 하며, 한 번은 봉성체를 모시는 한 할머니가 나에게 “신부님, 수녀님은 자주 좀 찾아와. 그런데 그 하얀 것은 그만 가져와. 그거 별로여, 약효가 없어. 계속 아프기만 하고 차도가 전혀 없어.” 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렇게 성체성사를 약발로 여긴다면 성체성사는 요원한 일이다. 또한 성체성사를 ‘입천장에 붙은 것을 손으로 떼서는 안 된다. 음식 먹듯 씹어서도 안 된다.’ 라는 외적인 예의만을 강조하다보면, 본질적인 것으로 나아가는 것을 방해할 수도 있다.
성체성사를 이룬다는 것을, 예수님의 삶에 대한 노하우(know how)가 쌓이도록 내 몸 안에 녹아 밖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살다보면 달인이 되어 경지에 이르는 것처럼, 성사가 지닌 그 본질적인 내용을 내 자신을 통하여 아낌없이 표현함을 뜻할 것이다. 성체성사는 신앙인으로서 훌륭한 삶을 살아가도록 해 주는 아주 중요한 성사이기에 으뜸성사이다. 우리는 예수님이 보여주신 인간사랑, 십자가의 삶과 부활, 섬김과 봉사, 겸손, 행복, 평화, 길, 생명, 진리 등등의 이러한 구원의 덕목들 배워가며 나 자신은 하느님을 사랑하게 되고 삶으로 그분을 드러낸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내가 마셔야할 잔을 너희도 마시겠느냐?” 질문에 마시겠다고 답했다. 그런데 아직은 아니다. 성체성사로 완성되어 있지 않은 제자들이라 고통의 자리를 피하고 말아 버렸다.
신앙의 성조 아브라함처럼, 신앙의 모범이신 성모님처럼 당당히 성사적 삶으로 나설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겠는가? 아직 우리는 완성을 향해 성체성사를 행하고 있는 중이다. 결정적으로 그분께 나에게 당신의 도구로 쓰시겠다고 요구해 오실 때, 나도 기꺼이 자신을 봉헌 수 있는 결단에 설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을 하느님 앞에서 실천해 보이는 것이 바로 성체성사의 신비를 산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내 살은 참된 음식이며 내 피는 참된 음료이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른다.”(요한6,56)
세례성사와 더불어 모든 성사가 시작된다. 성체성사는 세례 받은 신자가 미사성제 안에 첫 영성체 의식을 장엄하게 함으로 시작이 되는 성사이다. 이렇게 시작한 성체성사는 날마다 미사를 통해 거룩한 예수님의 몸과 피를 받아 모시게 되는데, 이때 우리는 성체성사를 행한다고 말한다. 예수님은 사랑이 지극하신 하느님을 온전히 인간에게 보여주신 분이시다. 예수님께서는 성사이시고 우리 신앙인들을 그 성사의 삶으로 초대해주신다. 그리고 신앙인 모두가 하느님을 보여주는 성사적 표지로 살아가길 간절히 바라신다.
성체성사는 특별히 미사를 통하여 이룬 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을 지속적으로 모심으로써 예수님과 사랑의 유대를 통하여 이루어가는 성사이다. 일회적으로 끝나는 성사가 아니라 끊임없이 이루어가는 성사인 것이다. 어린이들이 첫영성체 후 소감을 묻는 질문에서 흔히 “별 맛이 없어요, 성혈은 맛은 시금털털해요.”라고 말하기도 하며, 한 번은 봉성체를 모시는 한 할머니가 나에게 “신부님, 수녀님은 자주 좀 찾아와. 그런데 그 하얀 것은 그만 가져와. 그거 별로여, 약효가 없어. 계속 아프기만 하고 차도가 전혀 없어.” 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렇게 성체성사를 약발로 여긴다면 성체성사는 요원한 일이다. 또한 성체성사를 ‘입천장에 붙은 것을 손으로 떼서는 안 된다. 음식 먹듯 씹어서도 안 된다.’ 라는 외적인 예의만을 강조하다보면, 본질적인 것으로 나아가는 것을 방해할 수도 있다.
성체성사를 이룬다는 것을, 예수님의 삶에 대한 노하우(know how)가 쌓이도록 내 몸 안에 녹아 밖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살다보면 달인이 되어 경지에 이르는 것처럼, 성사가 지닌 그 본질적인 내용을 내 자신을 통하여 아낌없이 표현함을 뜻할 것이다. 성체성사는 신앙인으로서 훌륭한 삶을 살아가도록 해 주는 아주 중요한 성사이기에 으뜸성사이다. 우리는 예수님이 보여주신 인간사랑, 십자가의 삶과 부활, 섬김과 봉사, 겸손, 행복, 평화, 길, 생명, 진리 등등의 이러한 구원의 덕목들 배워가며 나 자신은 하느님을 사랑하게 되고 삶으로 그분을 드러낸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내가 마셔야할 잔을 너희도 마시겠느냐?” 질문에 마시겠다고 답했다. 그런데 아직은 아니다. 성체성사로 완성되어 있지 않은 제자들이라 고통의 자리를 피하고 말아 버렸다.
신앙의 성조 아브라함처럼, 신앙의 모범이신 성모님처럼 당당히 성사적 삶으로 나설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겠는가? 아직 우리는 완성을 향해 성체성사를 행하고 있는 중이다. 결정적으로 그분께 나에게 당신의 도구로 쓰시겠다고 요구해 오실 때, 나도 기꺼이 자신을 봉헌 수 있는 결단에 설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을 하느님 앞에서 실천해 보이는 것이 바로 성체성사의 신비를 산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내 살은 참된 음식이며 내 피는 참된 음료이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른다.”(요한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