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학년도 졸업생 답사 요약
작성자 : 후원회 | 조회수 : 3,347 | 작성일 : 2006년 3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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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60%;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FONT face=돋움체><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16pt;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아스라이 멀게만 느껴지던 졸업식!</SPAN> </FONT></P>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60%;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FONT face=돋움체><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16pt;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FONT face=돋움체> 3년 전에는 오늘이 있으리라고는 미처 생각도 못했습니다. 엄마와 함께 눈 덮인 학교 진입로 고개 마루를 지나면서 양업이라는 의미도 모른 채 학교교정을 들어섰을 때 나의 느낌은 막막하기만 했었습니다.</FONT> <FONT face=돋움체>산속의 시골학교, 신부님 수녀님, 왠지 수도원에 온 것 같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 양업에서 내가 잘 살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었습니다. 모두들 제 색깔과 전국에서 모여든 동기생들이 참 어려웠습니다. 그렇지만 자연스레 강한 인상과 경계의 눈빛은 서로를 존중할 줄 아는 애정의 색깔과 눈빛으로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된 이유는 신부님, 수녀님, 선생님들의 넉넉한 사랑이었습니다. 우리들이 설익었을 때라도 기다려주며 모른 척 넉넉하게 바라보며 대해주시던 선생님들, 엄하면서도 화를 참고 여유를 갖느라 복식호흡을 하시던 모습, 인정 많으신 썰렁 개그맨 교장신부님, 우리들과 같이</FONT> <FONT face=돋움체>환하게 웃음지어 주셨던 교감수녀님과 가밀라 수녀님. 무섭다가도 썰렁한 개그와 가끔은 화를 내시며 인간적 색깔을 드러낼 때면 우리는 수녀님들 앞에서 엉거주춤 못 이기는 척 꼬리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제일 힘든 양업의 일은 개성 강한 동기생들과의 일과 속에서 선, 후배 간 지지고 볶으며 웃고 울던 일, 이런 일들로 연일 진짜 머리에 쥐가 났었습니다. 돌이켜 보건대 양업에서의 시절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제일 많이 배웠던 것은 사회성일 것 같습니다. 오늘의 기쁨 모두가 아름다운 기억들로 다시금 고마움으로 피어납니다. 이 다음 찾아 뵐 때는 비록 교과 성적은 부진했지만 대학에 가서 열심히 보충하며 멋지게 자란 사회인의 모습으로 훌륭하게 답해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이사장 가브리엘 주교님, 3년 동안 교정을 오가시며 함께 해주셨던 부모님들, 양질의 음식을 마련해 주신 모든 분들을 기억하며 졸업생들을 대표해서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후배 여러분들! 우리들 대신하여 부족하게 살다간 우리들의 모습이 아닌 당당한 양질의 양업인이 되어주길 부탁드립니다....................감사, 감사, 감사드립니다.</FONT></SPAN> </FONT></P>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60%;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16pt;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FONT face=돋움체> 김현진, 전복선, 김수정, 김주연, 최원미 학생의 답사는 아쉬운 석별을 고하듯 길고도 짧게 이어지며 눈물을 쏟아내고 있었고, 김재원, 김성락 아버지의 학부모 감사답사로 이어지며 제6회 졸업식은 석양과 함께 역사 속으로 빠져 들고 있었다.</FONT></SPAN> </P>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60%;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FONT face=돋움체><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16pt;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아스라이 멀게만 느껴지던 졸업식!</SPAN> </FONT></P>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60%;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FONT face=돋움체><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16pt;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FONT face=돋움체> 3년 전에는 오늘이 있으리라고는 미처 생각도 못했습니다. 엄마와 함께 눈 덮인 학교 진입로 고개 마루를 지나면서 양업이라는 의미도 모른 채 학교교정을 들어섰을 때 나의 느낌은 막막하기만 했었습니다.</FONT> <FONT face=돋움체>산속의 시골학교, 신부님 수녀님, 왠지 수도원에 온 것 같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 양업에서 내가 잘 살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었습니다. 모두들 제 색깔과 전국에서 모여든 동기생들이 참 어려웠습니다. 그렇지만 자연스레 강한 인상과 경계의 눈빛은 서로를 존중할 줄 아는 애정의 색깔과 눈빛으로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된 이유는 신부님, 수녀님, 선생님들의 넉넉한 사랑이었습니다. 우리들이 설익었을 때라도 기다려주며 모른 척 넉넉하게 바라보며 대해주시던 선생님들, 엄하면서도 화를 참고 여유를 갖느라 복식호흡을 하시던 모습, 인정 많으신 썰렁 개그맨 교장신부님, 우리들과 같이</FONT> <FONT face=돋움체>환하게 웃음지어 주셨던 교감수녀님과 가밀라 수녀님. 무섭다가도 썰렁한 개그와 가끔은 화를 내시며 인간적 색깔을 드러낼 때면 우리는 수녀님들 앞에서 엉거주춤 못 이기는 척 꼬리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제일 힘든 양업의 일은 개성 강한 동기생들과의 일과 속에서 선, 후배 간 지지고 볶으며 웃고 울던 일, 이런 일들로 연일 진짜 머리에 쥐가 났었습니다. 돌이켜 보건대 양업에서의 시절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제일 많이 배웠던 것은 사회성일 것 같습니다. 오늘의 기쁨 모두가 아름다운 기억들로 다시금 고마움으로 피어납니다. 이 다음 찾아 뵐 때는 비록 교과 성적은 부진했지만 대학에 가서 열심히 보충하며 멋지게 자란 사회인의 모습으로 훌륭하게 답해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이사장 가브리엘 주교님, 3년 동안 교정을 오가시며 함께 해주셨던 부모님들, 양질의 음식을 마련해 주신 모든 분들을 기억하며 졸업생들을 대표해서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후배 여러분들! 우리들 대신하여 부족하게 살다간 우리들의 모습이 아닌 당당한 양질의 양업인이 되어주길 부탁드립니다....................감사, 감사, 감사드립니다.</FONT></SPAN> </FONT></P>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60%;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16pt;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FONT face=돋움체> 김현진, 전복선, 김수정, 김주연, 최원미 학생의 답사는 아쉬운 석별을 고하듯 길고도 짧게 이어지며 눈물을 쏟아내고 있었고, 김재원, 김성락 아버지의 학부모 감사답사로 이어지며 제6회 졸업식은 석양과 함께 역사 속으로 빠져 들고 있었다.</FONT></SPAN>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