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투어요.
작성자 : 후원회 | 조회수 : 3,246 | 작성일 : 2006년 6월 9일
<!--StartFragment--><FONT face=돋움체 size=2> </FONT>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60%;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16pt;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FONT face=돋움체> 쌍둥이 남매가 있다. 모두 고1인데 오빠는 일반 학교에 다니고, 동생은 양업학교를 다니고 있다. 나는 그들 가족 중 양업에 다니는 학생과 부모를 알고 있을 뿐이다. 큰 오빠는 대신학교 2학년이고, 자녀들 교육문제로 아내와 자녀들이 대전에 오게 되었으며, 아빠는 직장 일로 서울에 남아 지내는 갈매기 아빠가 되었단다. 자녀들 교육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분 오분 흩어져 지내는 가족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기도 하다. 기러기 아빠를 기준으로 위, 아래 계급이 있는데, 멀리 외국으로 아내와 자녀들을 모두 보내고 5백만원 넘게 사교육비를 보내면서 아무 때나 아내와 애를 보고 싶을 때 비행기로 날아갈 수 있는 능력 있는 아빠를 ‘독수리 아빠’, 그래도 생활비와 사교육비를 외국으로 어렵게 보내면서 가족을 보고 싶을 때면 비행기를 탈 돈이 없어 텅 빈 집에서 혼자 외로움을 달래는 아빠를 ‘펭귄 아빠’, 자녀 교육 문제로 아내와 자식을 지방이나 서울에 남겨두고 직장일로 홀로 지내다가 주말에 만나며 생활하는 아빠를 ‘갈매기 아빠’라 칭한다. 쌍둥이를 둔 엄마는 그래도 우린 ‘갈매기 신세’라 다행이라고 했다. </FONT></SPAN></P>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60%;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16pt;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FONT face=돋움체> 주말이면 쌍둥이 남매는 물론이고 갈매기 아빠도 한 집에 모여든다. 이때야말로 가족들은 행복한 시간일 될 것이다. 가족들이 모이면 언제나 화제는 쌍둥이 남매에게 쏠린다. 학교 상황이 전혀 다른 두 남매는 서로 논쟁을 벌인다. 오빠가 동생에게 묻는다. “너희 학교는 들로 산으로 쏘다니고 놀기만 하니, 언제 공부하고 대학가냐?” 아마도 걱정스런 눈빛이 역력했을 것이다. 그러면 동생은 “난 걱정 마, 원하는 대학 가면 되잖아. 오빠는 죽도록 공부만 하고 언제 삶을 배우고 인간이 될 거야?” 라며 충고하듯 받아 친다. </FONT></SPAN></P>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60%;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16pt;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FONT face=돋움체> 남매를 둔 어머니는 두 자녀의 논쟁을 재미있다는 듯 바라본다고 했고 즐거운 표정을 지어 보였다. 그러잖아도 엄마들이 모이면 양업을 다니는 학생 이야기가 화제란다. 그럴 때면 어머니는 다른 엄마들에게, “저는 오히려 일반학교 교육이 더 걱정됩니다. 모든 부모들이 어쩔 수 없이 일반적 교육방법을 선택하는데, 저는 우리 딸 교육방법이 올바른 교육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신뢰를 갖고 오래도록 딸을 지켜 볼 것입니다.” 라고 말하면 다른 부모들이 듣고 있다가 걱정의 꼬리를 내린다고 말해주었다. </FONT></SPAN></P>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60%;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16pt;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FONT face=돋움체> 성가정, 반듯하게 살아가는 가정, 이 가정에서 양업을 지원한 것이 나도 신기해서 한가로운 시간에 그 학생을 불러서, “S야, 왜 이 학교를 지원했니?” 라고 물었더니, “저는 일반학교 교육방법이 맘에 들지 않아요. 그렇게 학교생활을 살고 싶지 않아요. 양업은 제가 선택한 학교이며 교육방법입니다. 매우 좋은 학교예요.” 라고 자신 있게 미소 지으며 대답하였다. 자기를 사랑하고 미래를 희망하며 어른스럽게 자발적으로 행복하게 살아가는, 그 학생의 모습이 미래 교육의 자랑처럼 보인다. </FONT></SPAN></P>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60%;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16pt;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FONT face=돋움체> 한국국민의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60%;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16pt;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FONT face=돋움체> 쌍둥이 남매가 있다. 모두 고1인데 오빠는 일반 학교에 다니고, 동생은 양업학교를 다니고 있다. 나는 그들 가족 중 양업에 다니는 학생과 부모를 알고 있을 뿐이다. 큰 오빠는 대신학교 2학년이고, 자녀들 교육문제로 아내와 자녀들이 대전에 오게 되었으며, 아빠는 직장 일로 서울에 남아 지내는 갈매기 아빠가 되었단다. 자녀들 교육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분 오분 흩어져 지내는 가족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기도 하다. 기러기 아빠를 기준으로 위, 아래 계급이 있는데, 멀리 외국으로 아내와 자녀들을 모두 보내고 5백만원 넘게 사교육비를 보내면서 아무 때나 아내와 애를 보고 싶을 때 비행기로 날아갈 수 있는 능력 있는 아빠를 ‘독수리 아빠’, 그래도 생활비와 사교육비를 외국으로 어렵게 보내면서 가족을 보고 싶을 때면 비행기를 탈 돈이 없어 텅 빈 집에서 혼자 외로움을 달래는 아빠를 ‘펭귄 아빠’, 자녀 교육 문제로 아내와 자식을 지방이나 서울에 남겨두고 직장일로 홀로 지내다가 주말에 만나며 생활하는 아빠를 ‘갈매기 아빠’라 칭한다. 쌍둥이를 둔 엄마는 그래도 우린 ‘갈매기 신세’라 다행이라고 했다. </FONT></SPAN></P>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60%;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16pt;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FONT face=돋움체> 주말이면 쌍둥이 남매는 물론이고 갈매기 아빠도 한 집에 모여든다. 이때야말로 가족들은 행복한 시간일 될 것이다. 가족들이 모이면 언제나 화제는 쌍둥이 남매에게 쏠린다. 학교 상황이 전혀 다른 두 남매는 서로 논쟁을 벌인다. 오빠가 동생에게 묻는다. “너희 학교는 들로 산으로 쏘다니고 놀기만 하니, 언제 공부하고 대학가냐?” 아마도 걱정스런 눈빛이 역력했을 것이다. 그러면 동생은 “난 걱정 마, 원하는 대학 가면 되잖아. 오빠는 죽도록 공부만 하고 언제 삶을 배우고 인간이 될 거야?” 라며 충고하듯 받아 친다. </FONT></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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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60%;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16pt;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FONT face=돋움체> 성가정, 반듯하게 살아가는 가정, 이 가정에서 양업을 지원한 것이 나도 신기해서 한가로운 시간에 그 학생을 불러서, “S야, 왜 이 학교를 지원했니?” 라고 물었더니, “저는 일반학교 교육방법이 맘에 들지 않아요. 그렇게 학교생활을 살고 싶지 않아요. 양업은 제가 선택한 학교이며 교육방법입니다. 매우 좋은 학교예요.” 라고 자신 있게 미소 지으며 대답하였다. 자기를 사랑하고 미래를 희망하며 어른스럽게 자발적으로 행복하게 살아가는, 그 학생의 모습이 미래 교육의 자랑처럼 보인다. </FONT></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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