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저희는 건전합니다.
작성자 : 후원회 | 조회수 : 3,212 | 작성일 : 2006년 11월 23일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60%;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16pt;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 <FONT face=돋움체>사춘기를 지나면서 이성교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때론 홍역처럼 심한 몸살을 앓는다. 그리고 성인으로 성숙한다. 아무리 말려도 달리는 열차를 일시에 멈춰 서게 할 수 없는 것처럼 가속도가 붙어 있다. 지금 학교는 몇 몇 학생들이 이성교제 중이다. 다정하게 둘이서 교정 한 구석에서, 산책길에서, 때론 둘만의 공간에서 즐거운 듯 소곤거린다. 식당에서도 교실에서도 함께 붙어 무슨 이야기를 그렇게 다정하게 하는지 보기 좋다가도 걱정이 된다. “애들아 교제는 건전하게 해야 한다.” “예, 저희는 건전합니다. 서로 존중해주고, 격려하며 힘이 되어줍니다. 걱정 마세요.” 이렇게 말했던 커플들은 어느 사이에 어른들의 눈을 피하기 시작하고 어른들에게서 멀어져 간다. 외출을 함께 하기도 하고 늦게 귀교를 하기도 하고, 아침 일찍 둘이서 차에서 내리기도 한다. 좋지 않은 모습들이 쉽게 자주 선생님들의 눈에 띄게 된다. 걱정 어린 표정으로 무슨 이야기라도 하게 되면 커플은 신경질적이어서 건드리면 곧바로 감정이 터 저버릴 것 같이 보인다. 급기야 부모가 학교로 쫓아오고 학교가 그들을 통제하면 비이성적이 되어 벽거울을 발로 차기도 하고, 맨주먹으로 콘크리트 벽을 치기도 한다. 철부지들은 훈계를 거부하며 오르지 둘만 좋으면 된다. 아무 곳에나 붙들고 포옹하고 어둠속으로 그들을 가두어 둔다. 윤리성도 없게 되어버려 막무가내이다. 울고 또 울고 달래주고 상황이 심각하다. 결국 더 이상 학교는 있을 곳이 아니라는 생각에 밖으로 자취를 감춘다. 부모와 자식 간에 관계가 무관하게 되어 버렸다. 자식 일로 부모는 한숨을 내쉬며 심한 우울증을 호소한다. 졸업 후 잘 다니던 대학생활도 포기한 채 옹색한 방 한 칸 마련하고는 힘겨운 알바를 하며 동거를 한다. 아직은 모르지만 미구에 즐겁던 시절을 뒤로하고 쓴 맛을 담은 고생이 밀물처럼 찾아옴을 알게 될 것이다. 청소년들은 무지한 상태에서 경험하고 이렇게 성장해 간다. 그리고 대물림처럼 찌든 가난을 지니고 살아가야 한다. 모두가 질서 속에서 단계적으로 오르면서 이루어 가야할 것을 한꺼번에 모두를 뒤죽박죽으로 만들고는 청소년의 희망을 절망의 색깔로 갈아입고는 괴로워하게 될 것이다. 어느 하나 제자리를 잡고 있지 않고 다 부수어져 나간 자기 자리를 보고 후회한다. 어느 사이 성인이 되어간다. </FONT></SPAN></P>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60%;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16pt;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FONT face=돋움체> 사춘기에 둘이 좋아 생겨난 일이 이제 고통의 일이 되고, 그와 관계를 맺고 사는 공동체가 신음하고 병들어 간다. 부모는 우울증으로, 자기들이 만든 태아는 낙태로, 자식문제로 불거져 갈라진 양가집의 분위기는 서로 물고 뜯는다. 돌아서 보면 달려 온 길이 잘 못 선택되었음을 그제서야 알게 된 연후에 후회를 한들 슬픈 헤어짐만 맞이하게 된다. </FONT></SPAN></P>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60%;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16pt;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FONT face=돋움체>미성숙한 청소년들이 바르게 서도록 보호자가 있어야할 이유이다. 그들이 올바로 걸어가도록 도와줄 보호자 말이다. 공동체가 있는 한 규칙은 엄격히 지켜져야 한다. 이성교제는 성인으로 가는 과정의 단계이지만 결코 쓰레기가 어지럽게 널려 바람에 날리듯 그런 모습은 되지 말아야 한다. 이렇게 되지 않기 위해 보호자가 있는 것이다. TV 애정물, 사회 풍속도, 인터넷 채팅, 자유롭게 접할 수 있는 각종 유해 환경이 청소년을 계속해서 무분별하게 오염시키고 있는 것이다. 청소년들의 이성교제는 대책이 없어 보인다. 자기완성을 위해 성실하게 노력할 시기에 이성을 잃은 행동들로 자기의 귀중한 청소년 시기를 날려 버리지는 말아야 한다</FONT>. </SPAN></P>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60%;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16pt;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 <FONT face=돋움체>사춘기를 지나면서 이성교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때론 홍역처럼 심한 몸살을 앓는다. 그리고 성인으로 성숙한다. 아무리 말려도 달리는 열차를 일시에 멈춰 서게 할 수 없는 것처럼 가속도가 붙어 있다. 지금 학교는 몇 몇 학생들이 이성교제 중이다. 다정하게 둘이서 교정 한 구석에서, 산책길에서, 때론 둘만의 공간에서 즐거운 듯 소곤거린다. 식당에서도 교실에서도 함께 붙어 무슨 이야기를 그렇게 다정하게 하는지 보기 좋다가도 걱정이 된다. “애들아 교제는 건전하게 해야 한다.” “예, 저희는 건전합니다. 서로 존중해주고, 격려하며 힘이 되어줍니다. 걱정 마세요.” 이렇게 말했던 커플들은 어느 사이에 어른들의 눈을 피하기 시작하고 어른들에게서 멀어져 간다. 외출을 함께 하기도 하고 늦게 귀교를 하기도 하고, 아침 일찍 둘이서 차에서 내리기도 한다. 좋지 않은 모습들이 쉽게 자주 선생님들의 눈에 띄게 된다. 걱정 어린 표정으로 무슨 이야기라도 하게 되면 커플은 신경질적이어서 건드리면 곧바로 감정이 터 저버릴 것 같이 보인다. 급기야 부모가 학교로 쫓아오고 학교가 그들을 통제하면 비이성적이 되어 벽거울을 발로 차기도 하고, 맨주먹으로 콘크리트 벽을 치기도 한다. 철부지들은 훈계를 거부하며 오르지 둘만 좋으면 된다. 아무 곳에나 붙들고 포옹하고 어둠속으로 그들을 가두어 둔다. 윤리성도 없게 되어버려 막무가내이다. 울고 또 울고 달래주고 상황이 심각하다. 결국 더 이상 학교는 있을 곳이 아니라는 생각에 밖으로 자취를 감춘다. 부모와 자식 간에 관계가 무관하게 되어 버렸다. 자식 일로 부모는 한숨을 내쉬며 심한 우울증을 호소한다. 졸업 후 잘 다니던 대학생활도 포기한 채 옹색한 방 한 칸 마련하고는 힘겨운 알바를 하며 동거를 한다. 아직은 모르지만 미구에 즐겁던 시절을 뒤로하고 쓴 맛을 담은 고생이 밀물처럼 찾아옴을 알게 될 것이다. 청소년들은 무지한 상태에서 경험하고 이렇게 성장해 간다. 그리고 대물림처럼 찌든 가난을 지니고 살아가야 한다. 모두가 질서 속에서 단계적으로 오르면서 이루어 가야할 것을 한꺼번에 모두를 뒤죽박죽으로 만들고는 청소년의 희망을 절망의 색깔로 갈아입고는 괴로워하게 될 것이다. 어느 하나 제자리를 잡고 있지 않고 다 부수어져 나간 자기 자리를 보고 후회한다. 어느 사이 성인이 되어간다. </FONT></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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