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이 무섭다.
작성자 : 후원회 | 조회수 : 3,234 | 작성일 : 2005년 1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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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60%;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16pt;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FONT face=돋움체> 학교 자유게시판 뿐 아니라 공적인 뉴스 제하의 글에 달아 놓은 답 글은 거의가 익명이며 내용 또한 비난과 폭력으로 메워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학교가 X같다. X같은 생활을 하는 썩은 학교, 학교의 안과 밖이 너무 차이가 나서 학교가 매스컴에 드러날 때면 구역질이 나고 토하고 싶다.”라는 표현들이다. 요즘은 이런 종류의 글이 공개적으로 올라온다. 이런 글을 올리는 학생은 대개 자신이 학교에서 잘 살지 못한 경우가 많다. 자기가 학교에서 엉망으로 살아 자신 뿐 아니라 학교에 대하여도 불만이 많을지라도 전체를 향한 이런 마구잡이 글로써 심사를 표현하는 것은 매우 적절치 못하다. 교육은 미성숙한 아이들을 가르쳐야 하는데 그 가르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삼년 내내 마음을 잡아 제대로 산 적이 별로 없다. 자기를 잃고 재미를 찾아 야반에 PC방을 전전긍긍하며 다녔던 게 한두 번이 아니다. 학교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이 올린 질문에 공개적으로 개인감정을 실어서 답을 하였다. 내용을 읽어보면 생산적인 비판도 아니요, 학교를 객관적으로 드러낸 것도 아니면서 주관적이고 감정적인 글로 일관하고 있다. 그런 글은 자기 얼굴에 침을 뱉는 격이고 끝내는 공동체에 파괴적인 영향을 준다. 부정적으로 자란 아이는 비판을 한답시고 왜곡된 방식으로 자신을 표출한다. 그것도 익명으로. 무서운 것은 그 내용이 비이성적이고 반사회적인 데다 개인의 사적 감정을 섞어 넣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그런 감정적인 면 때문에 빠른 속도로 파급된다는 것이다. 자신의 글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직, 간접적으로 미치는지도 모르고 철부지 마음을 대책 없이 드러낸다. </FONT></SPAN></P>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60%;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16pt;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FONT face=돋움체> 우리 학교에도 얼마 전 이런 글이 실렸었다. 왜 이런 글을 올렸지? “예, 제 자신의 모습이며 자유가 제멋대로 사는 것 인줄 알았는데 잃어버린 3년이 저에게 가져다 준 결과는 그것이 자유가 아님을 알게 되었을 때, 그렇게 표현을 했을 뿐입니다.” “그렇다면 네가 경험한 것을 진솔하게 적어 놓았어야 되는 것 아니니. 그것은 좋은 답 글이 될 텐데 말이다.” “제 의견이 너무 짧았습니다. 죄송합니다.” </FONT></SPAN></P>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60%;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FONT face=돋움체><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16pt;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FONT face=돋움체>매번 특성화 교과가 이루어지고 있다. “과정을 마치면 소감문을 쓰게 되는데 타당성과 정확성을 지니고 객관적으로 논리적으로 결론을 내어 놓음으로 해서 보는 이로 하여금 감동과 고개의 끄덕임이 있어야 할 것 아니겠니?“ 라고 말해주었다. 글이란 언어를 통해 표현되는데 분명하고 정확하게 그 실체가 보다 더 잘 드러나도록 표현되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논술을 배우라고 말해 주었다. 개인적으로 여유로움을 갖고 思考하는 시간을 갖질 못하는 청소년들이라서 답 글이 공동체를 위해서가 아니라 늘 자기 안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 답 글을 쓰는 공간은 그 속에서 많은 보화를 건져내는 생산적 공간으로 자리매김 했으면 좋겠다</FONT>.</SPAN> </FONT></P>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60%;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16pt;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FONT face=돋움체> 학교 자유게시판 뿐 아니라 공적인 뉴스 제하의 글에 달아 놓은 답 글은 거의가 익명이며 내용 또한 비난과 폭력으로 메워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학교가 X같다. X같은 생활을 하는 썩은 학교, 학교의 안과 밖이 너무 차이가 나서 학교가 매스컴에 드러날 때면 구역질이 나고 토하고 싶다.”라는 표현들이다. 요즘은 이런 종류의 글이 공개적으로 올라온다. 이런 글을 올리는 학생은 대개 자신이 학교에서 잘 살지 못한 경우가 많다. 자기가 학교에서 엉망으로 살아 자신 뿐 아니라 학교에 대하여도 불만이 많을지라도 전체를 향한 이런 마구잡이 글로써 심사를 표현하는 것은 매우 적절치 못하다. 교육은 미성숙한 아이들을 가르쳐야 하는데 그 가르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삼년 내내 마음을 잡아 제대로 산 적이 별로 없다. 자기를 잃고 재미를 찾아 야반에 PC방을 전전긍긍하며 다녔던 게 한두 번이 아니다. 학교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이 올린 질문에 공개적으로 개인감정을 실어서 답을 하였다. 내용을 읽어보면 생산적인 비판도 아니요, 학교를 객관적으로 드러낸 것도 아니면서 주관적이고 감정적인 글로 일관하고 있다. 그런 글은 자기 얼굴에 침을 뱉는 격이고 끝내는 공동체에 파괴적인 영향을 준다. 부정적으로 자란 아이는 비판을 한답시고 왜곡된 방식으로 자신을 표출한다. 그것도 익명으로. 무서운 것은 그 내용이 비이성적이고 반사회적인 데다 개인의 사적 감정을 섞어 넣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그런 감정적인 면 때문에 빠른 속도로 파급된다는 것이다. 자신의 글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직, 간접적으로 미치는지도 모르고 철부지 마음을 대책 없이 드러낸다. </FONT></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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