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학교 종교교육
작성자 : 후원회 | 조회수 : 3,673 | 작성일 : 2005년 12월 6일
<P align=center><IMG style="WIDTH: 398px; HEIGHT: 255px" height=261 src="/UpLoadFiles/images/kkk-1.jpg" width=398 border=0></P>
<P align=left> <FONT face=돋움체 size=2><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16pt;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FONT face=돋움체>대구에서 한국 가톨릭 학교 종교교육 포럼이 있었다. 한 교수의 기조 강연에서 “가톨릭 학교의 종교교육은 종교 교과목이라는 단위 과목의 수업 이수만으로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STRONG>“종교 담당 교사는 물론 학교 구성원인 교사 모두가 신앙생활에서 스며들고 묻어난 예수님을 닮은 성사적 생활로 종교교육에 협력해야 함은 물론 각 교과목 안에서도 서로 연결된 통합 교육을 실현해 가야 할 것이다.”라고 말한다</STRONG>. 이상하게도 이런 주장을 하면 세례성사를 받았지만 성숙하지 못한 신자 교사들이 나서서 오히려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비신자 교사들은 적극성을 보이며 아주 좋은 모습으로 행사에 협력한다는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왔다. 예를 들어 이런 행사를 해 보자 라고 제의하면 신자 교사들이 나서서, 본당에서나 열심히 할 것이지 학교에까지 와서 한다고 불평을 늘어놓고는 자신의 학과목도 하기 힘든 판에 그런 것을 할 필요가 있느냐는 태도를 보인다는 것이다. 가톨릭 학교는 그 설립 이념이나 정신이 예수님으로부터 나온다. 양업 학교도 가톨릭 학교이기에 예수님으로부터 설립 정신이 시작되고 “사랑으로 마음을 드높이자”라는 교훈을 지니고 있는 바, 여기서 말하는 사랑과 봉사라는 구체성은 분명히 예수님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STRONG><FONT color=midnightblue>종교교육은 한 사람만의 것이 아니다.</FONT></STRONG> 가톨릭 학교 내에서 종교교육은 교사들 내에서 담당자의 문제이고 그 책임은 종교 교사에게 있다는 생각에서 크게 벗어나 있지 않다. 그러나 “나는 왜 가톨릭 신자인가?”를 심각하게 자문해 볼 때 답은 분명 달라질 것이다. 하느님 나라의 실현이 개인은 물론 구성원 전체의 공동체의 몫이라면 종교교육 또한 종교 교사 한 사람의 몫이 아닐 것이다. <STRONG>가톨릭 학교 구성원인 교사들이 신앙인으로서의 확고한 정체성을 가지고 인간 구원에 협력할 때 학생들에게 종교교육은 더욱 자연스럽고 친밀감을 갖게 되며 안정된 자리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그 협력은 아주 중요하며 머리로써가 아니라 실천적 삶으로써 표출되어야 한다.</STRONG> 거듭 강조하지만 가톨릭 학교가 말하는 사랑과 봉사는 예수님으로부터 나온다. 그분의 사랑과 봉사는 신앙생활을 통해 나에게 스며들어 온 것이고 다시 이웃인 학생들에게 스며들어 가야 하는 것이다. 구성원 모두가 예수님을 닮은 아름다운 인간성을 실현하고, 가톨릭이 지닌 공동의 가치를 가지고 하느님이 바라심 대로 살아가는 노력 속에서 아름다운 공동체가 만들어질 때 진정 하느님 나라가 건설될 것이다. 매일 미사가 봉헌되는 기숙사 학교, 화요일마다 행해지는 홈 미사, 그리고 여러 가지 종교 행사들 안에서 교사들의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삶이 학생들 마음속으로 스며들어가 진정한 가톨릭 학교의 종교교육이 되었으면 좋겠다. 방법적으로는 인성 교육인 종교 교과(신앙)와 지식 교과목(이성)들 간의 통합을 교사 스스로가 찾아 노력해야 할 것이다. 학생들에게 하느님, 예수님이란 단어는 졸음을 불러일으키는 단어이다가도 교사들이 각자의 교과목에서, 그리고 구체적인 일상의 삶 속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을 때에 학생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이 따뜻하게 스며 전해지지 않을까? 그리하여 학생들에게 가톨릭 학원 안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을까?</FONT></SPAN><FONT face=돋움체> </FONT></P></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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