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의 의미
작성자 : 후원회 | 조회수 : 3,339 | 작성일 : 2005년 12월 6일
<P align=center><IMG style="WIDTH: 404px; HEIGHT: 294px" height=457 src="/UpLoadFiles/images/sdfsdsdgsdg.JPG" width=394 border=0></P>
<P align=left><FONT face=돋움체 size=2><!--StartFragment--><FONT face="Times New Roman" size=3> </FONT><FONT face=돋움체><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16pt;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FONT face=돋움체>학교가 깊은 침묵에 빠지는 시간인데 밖에 아이들 소리에 잠을 깼다. 대설주의보도 있었고 느낌에 많은 눈이 내렸겠구나 생각을 하며 창문을 여니 보름달이 비친 한밤처럼 밝게 빛나고 있었다. 아이들이 눈과 함께 즐거워하는 모습이 보였다. 학생들을 배려해 주는 따듯한 마음을 한 기숙사 사감 선생님이 밖에 나가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읽고는 추억 만들기를 하라며 깊은 밤인데도 규칙을 깨고 “다칠라! 잘들 놀다</FONT> <FONT face=돋움체>들어 오거라.” 라며 밖으로 내보냈던 것이다. 기상을 해서 밖을 내다보니 신나게 놀았던 흔적들이 여기 저기 널려 있다. 설경이 너무 좋아 카메라를 들고 학교를 돌아보다가 흡연 터에 있는 한 여학생을 발견했다. 그 여학생은 꽁초로 널려진 곳에서 구름 과자를 먹어 치우고는 여유롭게 휴대폰으로 문자 메시지를 날리고 있었다. “아직도 여길 오나 보구나.” 꽁초로 가득 널려진 흡연터를 보고 찡그리다가 마음을 고쳐먹고 함께 청소를 했다. 그 학생의 마음은 넉넉한데 아직은 흡연에서 탈출을 하지 못한 듯했다. “신부님, 어제 시끄러워 잠을 설치셨지요?” “아니다. 잘들 놀고 들어갔니?” “예, 신나게 놀았습니다. 학교에서 이런 눈은 처음입니다. 눈 내리는 겨울을 기다렸는데 정말 축복의 밤이었습니다.” “하느님깨서 너희들이 그렇게 기다리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주셨구나. 너희도 이런 모습을 보면서 더 좀 아름다워져야 되지 않겠니?” 하자 미안했든지, 눈을 뭉쳐 내 얼굴에 갔다 대며 우리 눈싸움해요 하는 것이었다.</FONT></SPAN> </FONT></P>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60%;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16pt;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FONT face=돋움체> 인간 구원을 생각했다. 세상을 구원하러 오신 예수님, 그분은 언제나 우리를 구원으로 초대해 주신다. 또한 구원으로 초대 받은 우리들은 예수님과 함께 세상 구원을 위한 협력자로 살아가도록 바라신다. 이런 구원의 대접과 협력이라는 노력의 산물은 예수님과 함께 이루어 가는 아름다운 하늘나라 공동체 건설이다. </FONT></SPAN></P>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60%;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FONT face=돋움체><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16pt;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FONT face=돋움체> 대림(待臨) 제2주일, 성탄이 더 가까이 와 있다. 내 자신 안에서 이루어진 그분의 성탄은 오래도록 준비되었던 세례성사를 통하여 우리의 삶 속에 조용하게 스며들어 와 아직은 초라하지만 거룩한 성탄을 이루어 주셨다. 그분의 성탄은 우리들 삶 안에서 계속해서 이루어져 가고 있다. 예수님은 공생활 전 30년을 드러나지 않게 사시면서 공적인 성탄을 준비하셨고, 공생활 3년 동안은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아들로써 천천히 자애롭게 인간들에게 드러내시며 보다 더 완전한 성탄을 밝혀 주셨다. 그분의 오심(성탄)은 세례성사를 통해 내 자신이 구원의 대상이 되었다는 것에 만족하는 소극적인 성탄보다는 그분과 함께 하나 되어 이웃을 향한 구원의 협력자로서 세상 속에 있는 이웃 공동체와 연결할 수 있도록 태어나는 능동적인 성탄의 의미를 말한다. 청소년들과 지내면서 습관적으로 잘못된 행위에 대해 아이들을 향해 야단치고 비난하고 미워하고... 결코 그런 방법으로는 아이들에게 예수님을 낳아 새 생명으로 바꾸어 줄 수 없다는 깨달음을 매번 체험하게 된다. 악습을 바꾸려면 “계집애가 왜 그러느냐?” 하는 빈정거림과 윽박지름으로는 불가능하다. 성탄을 기다리며 깨어 준비하는 대림 제2주일에 사랑과 용서라는 따스함을 왠지 많이 생각하게 된다. 사랑과 용서라는 새로운 계명이 그들에게 친근감으로 천천히 스며들 때에만이 아기 예수님이 그들 속에 거룩하게 태어나시어 악습의 마음을 그들에게서 밀어내 주실 것이다. 내가 예수님과 함께 하는 구원의 협력자가 될 때, 나에게 가져다주는 성탄 선물은 더욱 값진 것이 될 것
<P align=left><FONT face=돋움체 size=2><!--StartFragment--><FONT face="Times New Roman" size=3> </FONT><FONT face=돋움체><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16pt;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FONT face=돋움체>학교가 깊은 침묵에 빠지는 시간인데 밖에 아이들 소리에 잠을 깼다. 대설주의보도 있었고 느낌에 많은 눈이 내렸겠구나 생각을 하며 창문을 여니 보름달이 비친 한밤처럼 밝게 빛나고 있었다. 아이들이 눈과 함께 즐거워하는 모습이 보였다. 학생들을 배려해 주는 따듯한 마음을 한 기숙사 사감 선생님이 밖에 나가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읽고는 추억 만들기를 하라며 깊은 밤인데도 규칙을 깨고 “다칠라! 잘들 놀다</FONT> <FONT face=돋움체>들어 오거라.” 라며 밖으로 내보냈던 것이다. 기상을 해서 밖을 내다보니 신나게 놀았던 흔적들이 여기 저기 널려 있다. 설경이 너무 좋아 카메라를 들고 학교를 돌아보다가 흡연 터에 있는 한 여학생을 발견했다. 그 여학생은 꽁초로 널려진 곳에서 구름 과자를 먹어 치우고는 여유롭게 휴대폰으로 문자 메시지를 날리고 있었다. “아직도 여길 오나 보구나.” 꽁초로 가득 널려진 흡연터를 보고 찡그리다가 마음을 고쳐먹고 함께 청소를 했다. 그 학생의 마음은 넉넉한데 아직은 흡연에서 탈출을 하지 못한 듯했다. “신부님, 어제 시끄러워 잠을 설치셨지요?” “아니다. 잘들 놀고 들어갔니?” “예, 신나게 놀았습니다. 학교에서 이런 눈은 처음입니다. 눈 내리는 겨울을 기다렸는데 정말 축복의 밤이었습니다.” “하느님깨서 너희들이 그렇게 기다리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주셨구나. 너희도 이런 모습을 보면서 더 좀 아름다워져야 되지 않겠니?” 하자 미안했든지, 눈을 뭉쳐 내 얼굴에 갔다 대며 우리 눈싸움해요 하는 것이었다.</FONT></SPAN> </FONT></P>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60%;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16pt;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FONT face=돋움체> 인간 구원을 생각했다. 세상을 구원하러 오신 예수님, 그분은 언제나 우리를 구원으로 초대해 주신다. 또한 구원으로 초대 받은 우리들은 예수님과 함께 세상 구원을 위한 협력자로 살아가도록 바라신다. 이런 구원의 대접과 협력이라는 노력의 산물은 예수님과 함께 이루어 가는 아름다운 하늘나라 공동체 건설이다. </FONT></SPAN></P>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60%;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FONT face=돋움체><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16pt;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FONT face=돋움체> 대림(待臨) 제2주일, 성탄이 더 가까이 와 있다. 내 자신 안에서 이루어진 그분의 성탄은 오래도록 준비되었던 세례성사를 통하여 우리의 삶 속에 조용하게 스며들어 와 아직은 초라하지만 거룩한 성탄을 이루어 주셨다. 그분의 성탄은 우리들 삶 안에서 계속해서 이루어져 가고 있다. 예수님은 공생활 전 30년을 드러나지 않게 사시면서 공적인 성탄을 준비하셨고, 공생활 3년 동안은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아들로써 천천히 자애롭게 인간들에게 드러내시며 보다 더 완전한 성탄을 밝혀 주셨다. 그분의 오심(성탄)은 세례성사를 통해 내 자신이 구원의 대상이 되었다는 것에 만족하는 소극적인 성탄보다는 그분과 함께 하나 되어 이웃을 향한 구원의 협력자로서 세상 속에 있는 이웃 공동체와 연결할 수 있도록 태어나는 능동적인 성탄의 의미를 말한다. 청소년들과 지내면서 습관적으로 잘못된 행위에 대해 아이들을 향해 야단치고 비난하고 미워하고... 결코 그런 방법으로는 아이들에게 예수님을 낳아 새 생명으로 바꾸어 줄 수 없다는 깨달음을 매번 체험하게 된다. 악습을 바꾸려면 “계집애가 왜 그러느냐?” 하는 빈정거림과 윽박지름으로는 불가능하다. 성탄을 기다리며 깨어 준비하는 대림 제2주일에 사랑과 용서라는 따스함을 왠지 많이 생각하게 된다. 사랑과 용서라는 새로운 계명이 그들에게 친근감으로 천천히 스며들 때에만이 아기 예수님이 그들 속에 거룩하게 태어나시어 악습의 마음을 그들에게서 밀어내 주실 것이다. 내가 예수님과 함께 하는 구원의 협력자가 될 때, 나에게 가져다주는 성탄 선물은 더욱 값진 것이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