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해지역의 금연 운동
작성자 : 후원회 | 조회수 : 3,250 | 작성일 : 2006년 1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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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60%;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16pt;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FONT face=돋움체> 얼마 전에 발생한 학교 인근의 산불로 학교는 “금연학교 운동”을 펼치고 있다. 금연 프로그램으로, ‘금연학교’, ‘금연 마라톤’을 끝내면서 지난 10월 30일을 흡연 “STOP DAY"로 지정했었다. 그 후 몇 명이 흡연하다 발각되어 금연학교로 보내졌다. 학교는 학생의 심각한 흡연을 확인하고 귀가시켰고 부모님은 자녀와 함께 금연학교에 갔다. 일주일 만에 금연의 확고한 의지를 담고 학교로 돌아왔고 즐겁게 생활하고 있다는 소식을 아침 조회시간에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들었다. 교무부장 선생님이 이어서 한마디 거들었다. 금연학교를 운영하는 청소년 센터 장으로부터 전화가 왔었습니다. “학생의 금연을 위하여 노력하는 학교, 금연학교에서 자녀를 위해 함께 한 학부모,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 금연을 하고 학교로 돌아가는 학생, 그 학교는 도대체 어떤 학교입니까? 금연학교를 해도 이런 학교는 전국에서 처음 있는 일입니다. 제 자녀도 이 다음 꼭 대안학교인 양업에 보내겠습니다.” 라는 칭찬을 들었다며 말해주었다. 학생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학교로 돌아 왔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나는 무척 기분이 좋았다. </FONT></SPAN></P>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60%;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16pt;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FONT face=돋움체> 지역사회에 양업의 인식은 골초들로 소문이 나 있다. 주민들은 콜밴을 기다리다가 또래들이 모여 한 모금 뿜어 대는 모습에서 양업 학생들을 구분한다고 했다. 길게 빨아들인 니코틴에 중독된 학생들이 차에 탐승하기가 무섭게 운전기사의 인상을 구겨 놓는다고 할 정도로 소문이 나 있었다. 청주 터미널이고, 옥산 콜밴 정류장은 온통 담배연기, 니코틴 냄새로 진동을 했던 것이다. 끊임없이 태워대던 담배 연기, 할 일 없이 서성이며 목표도 없이 지내던 학생들, 수업이 끝나기가 무섭게 흡연터로 달려가고, 흡연터가 없어진 날부터는 산속이 분점을 내고 달려가서 숨어버린 모습이 얼마나 안 되어 보였는지, 하루 종일 담배로 인하여 낮은 낮대로, 밤새껏 비흡연자들을 괴롭히며 담배를 피우기 위해 정적을 깨며 쿵쾅거렸던 일들, 깨끗한 복도에 윤리성도 없이 뱉어댄 가래침, 참으로 비참한 모습들이었다. 학생들이 목적도 없이 세상을 헤매던 시절 즐거움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일은 흡연 밖에는 아무 것도 없어 보였다. </FONT></SPAN></P>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60%;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16pt;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FONT face=돋움체> 이제 “클린 스쿨(Clean School)”로 탈바꿈하고 있다. ‘불’에 대한 주제로 글을 쓰라면 그동안의 학생들은 ‘라이터불’, ‘담배불’, 혹은 얼마 전에 발생한 ‘산불’을 떠 올릴 것이다. 이렇게 지식의 영역이 좁았던 아이들은 자신들이 행했던 일들 밖에는 꺼낼 기억이 없을 것 같다. 오늘을 사는 학생들에게 다시 불에 대한 주제를 내 놓고 작문을 하라고 하면, 그 지식의 영역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아주 딴 방향으로 넓고 깊게 지식의 영역이 확대되리라 생각된다. 교육은 지식 영역의 확대이며 좋은 방향으로 안목을 열어줌이다. 교육은 그 안목을 통한 발전이며 성숙이다. 지금까지 그들을 좋은 방향으로 열어주지 못했던 것은 수업의 결손이 너무나 커서 지식의 영역이 하위에 머물렀기 때문이었다. 이는 안타까운 일이었다. </FONT></SPAN></P>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60%;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16pt;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FONT face=돋움체> 담배냄새가 사라진 학교, 느낌이 상쾌하다. 들락거리는 학생도 없다. 행사 때에도 또래들이 무더기로 자리를 비워 썰렁하게 만드는 일도 없어졌다. “담배를 가지고 왜 간섭하십니까?” 하는 학생들도 없어졌다. 행복하고 건강한 학교가 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60%;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16pt;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FONT face=돋움체> 얼마 전에 발생한 학교 인근의 산불로 학교는 “금연학교 운동”을 펼치고 있다. 금연 프로그램으로, ‘금연학교’, ‘금연 마라톤’을 끝내면서 지난 10월 30일을 흡연 “STOP DAY"로 지정했었다. 그 후 몇 명이 흡연하다 발각되어 금연학교로 보내졌다. 학교는 학생의 심각한 흡연을 확인하고 귀가시켰고 부모님은 자녀와 함께 금연학교에 갔다. 일주일 만에 금연의 확고한 의지를 담고 학교로 돌아왔고 즐겁게 생활하고 있다는 소식을 아침 조회시간에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들었다. 교무부장 선생님이 이어서 한마디 거들었다. 금연학교를 운영하는 청소년 센터 장으로부터 전화가 왔었습니다. “학생의 금연을 위하여 노력하는 학교, 금연학교에서 자녀를 위해 함께 한 학부모,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 금연을 하고 학교로 돌아가는 학생, 그 학교는 도대체 어떤 학교입니까? 금연학교를 해도 이런 학교는 전국에서 처음 있는 일입니다. 제 자녀도 이 다음 꼭 대안학교인 양업에 보내겠습니다.” 라는 칭찬을 들었다며 말해주었다. 학생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학교로 돌아 왔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나는 무척 기분이 좋았다. </FONT></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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