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뻐하여라 / 이제현 교목신부

작성자 : 최영윤 | 조회수 : 3,143 | 작성일 : 2014년 12월 16일

동행         기뻐하여라
                 교목 / 윤리 이제현 신부
 
대림 제3주일은 예수님의 성탄을 기다리는 우리가 참으로 설레고 기뻐해야 하는 이유를 상기시켜 주고 있습니다. “기뻐하여라, 거듭 말하니 주님 안에서 늘 기뻐하여라. 주님이 가까이 오셨다.”라고 입당송에서 노래합니다.

하루는 3학년 학생들에게 후배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격려와 응원의 한 마디를 함께 적어보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의외의(?) 반응이 나왔습니다. “신부님, 우리도 받고 싶어요!” 우리 학교에서 소공동체까지는 아니지만, 작은 모임들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그런 반응이 나올 줄은 미처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게 하는데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력한 아기의 모습으로 오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볼 때,  참된 기쁨은 받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누는 기쁨은 가진 것이 많을 때 누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주어진 모든 사람들과 모든 것들에
감사할 때 깨달을 수 있음을 묵상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제2독서의 말씀을 기억하며, 사랑하며 오실 예수님의 구유를 우리 마음에 마련하도록 합시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

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1테살 5,16-18)

--------- 학 교 소 식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있었습니다.~’
 2015학년도 신입생이 될 양업고 18기생과 가족들이 함께한 오리엔테이션이 12월 13일 토요일 15시~17시까지 있었습니다. 학교장신부님의 특강과 교육원리와 과정에 대한 소개와 나눔으로 새로운 양업가족을 맞이하는 환영의 자리가 되었습니다.     
  
 ‘제17회 양업제 축제’가 있습니다.~’
 12월 20일 토요일 13시30분~21시30까지 공연과, 꽁트, 연극, 뮤지컬과 이벤트 부스로 이루어져
오시는 아기예수님을 맞이하는 마음으로
서로가 함께하며 감사와 사랑의
축제를 가집니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축제 속에 저희 양업의 작은 목동들은
큰 별 되어 오실 아기예수님의 기쁜 소식을 
기다리며 양업가족과 은인의 가정에 희망의 새해를 또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