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assion Of The Christ, 2004

작성자 : 후원회 | 조회수 : 3,650 | 작성일 : 2004년 4월 12일

`더 패션 오브 더 크라이스트`를 보고...
* 일단 정말 아무 기대 없이 갔다. 첫 장면은 어저께 한 성
체조배에서 읽은 예수님의 기도장면으로 시작되었다. 내내
영화에 빠져 있다가 문득 드는 생각중 하나... `아... 어
제 성체조배 하길 잘했다.` 영화의 대사 거의 대부분이 어
제 성체조배 때 드렸던 기도문이었고 영화의 이해가 더 빨
라졌다. 나는 신자이다. 솔직히 말하면 사이비신자이다. 성
당에 가는 날은 부활절과 성탄절뿐이고, 아주 가끔 우리 홈
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드리는 Q-Home 미사도 무지 귀찮아한
다. 신자지만 기도문도 잘 모르고 미사의 내용이나 가톨릭
규율도 잘 모르고, 어쩌면 잘 모르기 바랬던 나이지만 이
영화를 보며 느꼈다. `성당 열심히 나가야지..` 한마디로
이 영화를 보고 느낀 점.. 성당 열심히 다니고 예수님  말
씀 실천하겠다.(최원미, 고2)
* 오늘 종교시간에 단체 영화관람을 했다. 이렇게 감동적
인 영화는 처음 본 것 같다. 정말 이렇게 눈물 흘리면서까
지 본 건 처음이고 우리들을 위해 예수님이 고통 받으신 모
습을 보았다. 정말 눈물이 끊이지 않았다. 천주교? 아니 예
수에 대한걸 많이 느꼈고 정말 이제는 천주교 신자 노릇을
잘해야겠다. 나나 예수님을 사랑한다.*^^*(현유리 고2)
* 나도 예수님의 마음을 존경하며 그분보다는 아니지만 나
자신 나름대로 선하게 살아야겠다.(김현진, 고2)
* 이 영화를 통해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서 돌아가시
는 과정을 잘 알게되었고 기도는 앞으로도 잘하겠다고 보장
은 못하지만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김성락, 고2)
* 예수님이 그런 사람인줄 몰랐는데 나도 예수님처럼 좀더
관대한 생각을 가지고 행동해야겠다고 결심하였다. 근데
그 고문한 놈들을 때려 주고 싶다는 생각은 아직도 잊혀지
지 않는다.(여범기, 고2)
* 예수님이 얼마나 고통을 받으셨는지 생각했던 것보다 잘
알게 되었다. 그런데 왠지 모르게 자꾸만 슬프다.(오승주,
고2)
* 예수님이 불쌍했지만 참 대단한 분이시다. 예수님을 잘
알게 되었다.(최계훈, 고2)
* 예수님이 고문당하시고 십자가에 못박히시는 모습을 보
며 나에게 주시는 십자가를 잘 지고 나갈 것이다.(김수정,
고2)
* 예수님을 보며 걱정하고 안타까워하는 성모마리아의 모습
을 보며 나를 위해 애쓰시는 부모님 생각이 들었다.(양달
별, 고2)
* 예수님이 같은 유대인에게 맞고 로마인한테는 죽음까지
당하면서도 기도를 하는 모습을 보고 서로서로 화합해야겠
다는 것을 느꼈고 양업학교에서 우리 2학년들이 서로 아끼
며 사랑하고 우애를 느끼면서 남은 고등학교 생활을 보내
고 싶다.(이건구, 고2)
* 예수가 십자가를 지고 가는 장면은 충격의 도가니탕이다.
(유동환, 고2)
* 매우 슬폈고 그렇게 사람에게 잔인하게 하는걸 보고 놀랐
다. 예수님이 너무 불쌍했다. 이 영화로 인해서 종교인들
이 늘어날 것 같다. 나도 신자가 되어야지!(최지애, 고2)
* 예수님의 고통에 비해 내가 사는 것은 너무 편안하게 사
는 것이다. 예수님이 돌아가시는 장면을 지켜보시는 성모님
을 볼 때 눈물이 철철 났지만 참고 또 참았다. 예수님의 크
신 사랑과 깊은 애정을 느꼈다.(김대건, 고2)
*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정말 올바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
다.(장태규, 고2)
* 너무 적나라하게 표현해서 나도 고통스러울 정도였다. 예
수님에 대한 모욕, 조롱 속에선 조용히 십자가를 지고 가시
는 예수님이 너무 슬퍼서 울고 싶었지만... 나는 인간의 오
만함, 욕심, 무지함을 보았다. 나를 다시 돌아보게 하고 성
찰하고 반성케 했다. 사랑이 무엇인가를 알게 되었다. 인생
을 산다는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길에 동참하는 것 같다.
(이민성, 고2)